오겜2는 망조를 전부 띄는 중임. 기대하지 마셈.

1. 뭐든 2는 1을 이길 수 없다.

- 1의 재미요소가 뭐였던 것 같아? 스토리? 개연성? 절대 아님. 참가자가 어떻게 죽는지에 대한 방식임. 그리고 마지막 할배의 반전까지. 오겜1은 그저 도파민도파민도파민 덩어리였음. 근데 2는 겜 시작부터 뻔한 겜. 그리고 예고편 보니 성기훈인지 이기훈인지 x발 기훈이형! 인지 다 델고 나갈 생각을 하는 답답함으로 시작함. 오겜은 많이 죽어야 재미인 드라마인데 덜 죽이고자 하는 주인공? 흠... 임.

2. 개봉? 전 광고가 너무 심하다.

- 심플함. 재밌으면 광고가 과하지 않음. 후달리니 광고를 과하게 하는 것. 무슨 오겜콜라보 과자인가 상품도 출시하더만. 발악하는거지.

3. 출연진이 너무 화려함.

- 1과 연관된 이야기인데 오겜은 스토리보단 어떻게 죽냐가 도파민포인트임. 근데 출연진이 화려하다는건 이 사람들을 어떻게 죽이던 이상함. 조유리를 여기서 죽여? 에반데? 전재준이 죽어야돼? 에반데? 난 그래서 예고편 기훈이형 말대로 다 살려서 나간다는게 목적이면 출연진이 화려한 이유도 알 수 있을 듯 함. 애초에 이건 집어치우고, 1은 좀 생소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실력으로 그 죽음의 문턱 앞을 잘 표현했다지만... 2는 어떨까?

4. 출연진이 과해서 에바임. 아이돌 출신 3명.

- 조유리, 임시완, 바텀. 바텀이 그리고 메인 빌런이겠더만. 물론 셋 다 연기로 인정받긴 했지만 난 아무리 그래도 스크린에 가수 출신이 나오면 은근히 분위기 깨는걸 몇 번 느낌. 화려한 외모 때문일 수도. 여하튼 탑급 배우들도 여럿 충분한데 가수출신까지 많으니 사공이 너무 많아서 연기합이 산으로 갈 예정임.

5. 스토리가 기대가 안됨.

- 오겜1은 인간관계 사이에 죽음을 보여주고, 마지막 반전까지. 오겜2는 보여줄게 세 가지임. 이병헌과 위하준의 사이, 이정재의 탈출 시나리오, 프론트맨의 정체 이정도. 솔직히 궁금함? 오겜1이 대박 친 이유는 가볍게 표현되는 고어물이여서인데, 이 고어물 안에서 스토리를 챙기겠다? 되겠나.

1이 성공해서 2도 성공하려면 장르라도 같아야됨. 근데 2는 장르가 살짝 꺾여버림. 이럼 대중이 열광하던 작품에서 찾던 재미포인트가 반감하니 재미없게 느껴질 수 밖에.

요약.

1. 2는 망하는게 정배

2. 광고가 과한거 보니 후달리나봄

3. 출연진이 과한거 보니 출연진 빨로 시청률 올리려나봄

뭐 2가 나오면 보겠지만 그냥 기대가 안돼서 몇 자 끄적여봄. 혹시나 대박치면 욕박으러 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