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텃밭농사를 무척이나 오랜 세월 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하는 작물은 처음이네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있는곳이 한국은 아닙니다.
농약없이 텃밭농사도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바나나는 심어 놓고 물만 잘 주면 신경쓸게 거의 없더군요.

대신 물은 엄청 많이 필요로 하구요. 그래서 걍 수도 연결해서 자동으로 주입되게 해놓았습니다.

너무 무거워 송이마다 지주대를 받쳐 주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바나나가 거의 주식이다 싶이 하는데
유기농 바나나 이제 좀 실컷 먹게 해줘야겠습니다.

그런데 바나나는 한 나무둥치에서 딱 한송이만 열리더군요..
그래서 송이를 따고나면 베어 내야 합니다.
대신 벼처럼 계속 뿌리에서 새끼를 쳐서 자라 나옵니다.
바나나가 이 지구상 4번째 주식인것은 아시나요?
쌀,밀가루, 옥수수, 바나나 이렇게 되더군요..
밀가루와 쌀은 어느게 더 많이 소비되는지는 안 찾아 보았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