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겠다 싶어서 매복 작전으로 바꿨음. 불 끄고 폰 후뢰쉬 키고 누워서 보통은 모기가 얼굴 주변에서 알랑 거리니까 언제든 뺨을 후려 갈길수 있게 대기 하고 있다가 이놈이 너무 안나오는거야... 장기전 될거 같아서 얼마전 구독한 카톡 이모티콘 구경했어(신기해서)
근데 하필이면 봉사활동하는 단톡방에 들어간 상태로 구경한거야... 그때 또 하필이면 예전에 최준 형 한테 꽂힌적이 있었는데 그 이모티콘이 보여가지고 전체 이모티콘 보고 싶어서 몇번 눌렀는데 거기로 넘어가는게 아니고 단톡방에 바로 입력이 돼 버리네... 새벽 두시 넘어서 하...
바로 실수라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너무 수치 스러움(최준 형이 수치스러운건 아니고). 한 30분 이불킥 하다가 잠들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