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길래,
누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말라고 그랬나ㅡ
본인이 온갖 생떼를 써서
기어이 국방부 밀어내고 출퇴근 하겠다고 하더니...
이 사단이 났네요.
고작 변명이라는게
언덕위의 그 높디 높은 본인 집이 침수피해라고?
웃기지도 않네요.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
도림천에서 내내 울린 사이렌 소리..
천둥번개치고, 도로에 물이 차오르는
그 상황에서 오갔던 시민들을 생각하면...
심지어 돌아가신 분도 계신데!!!
보트를 타던 헬기를 타던 헤엄을 치던
출근하는 시늉이라도 했어야죠.
아크로비스타에서 용산은
훤히 보이는 지척인데 말이죠.
그래, 많이 봐줘서
나름 국.가.원.수라 안위가 걱정이 된다면ㅡ
최소한 줌으로라도 연결해서
노란 잠바 입고 일하는 척 하는 쇼라도 했어야죠.
옛날에 노란 잠바 입고 나타나면
쇼한다~ 이런 생각을 하기는 했었지만,
진짜 쇼도 안할줄이야....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네요.
하다 못해
법사 불러다 굿이라도 하지.
코빼기도 안 보였는 데...
이러면 진짜 집에는 있었나?
술먹고 있는 거 아니야?
보고가 제대로 들어가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데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나라의 수도가 물에 잠겼는 데
국가 지도자라는 사람이....
진짜 처참하네요.
지하철 정말 타도 되는 건가요?
지하철 다 세워놓고 안전 점검해야 될 거 같은 데....
이수역은
역이 무너지던데요
제가 왜 지하철 운행 정상여부를
커뮤니티에서 찾아봐야 되냐구요...
이딴 재난 문자를 보내서
안 그래도 불안하고 짜증나는 데 기름붓고 있네요.
댓통은 먼저 상황이랑 현장파악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본인은 11시에 출근하겠단 소리 인가요?
긴급상황에 출근을 늦게 하라니....
진짜 미치겠네요.
저 지시는
본인이 한 건 맞을 까요???
몇시에 출근하는 지,
뭐라고 하는 지
두고 보겠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471861?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