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젊었을때 썰 풀어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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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젊었을때 썰 풀어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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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엄마 젊었을때 썰 풀어도 되냐-1번 이미지

때는 바야흐로 70년대, 엄마가 제품을 샀는데 하자가 있어서
그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함.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데
전화받는 여직원 껌 씹는 소리 때문에 뭐라는지 잘 안들렸다 함.

그래서 껌좀 잠깐 그만 씹으시면 안될까요 잘 안들려요 그랬더니
그 직원이 껌 씹는건 내 맘이지 왜 시비에요 이랬다 함.

그 말에 엄마가 내가 언제 시비 걸었냐고 그랬는데
그 직원이야말로 시비 걸어서 진짜로 전화로 싸웠다더라.
그래서 한참 전화로 싸우다가 엄마가 너 어디냐 맞짱까자 그랬더니
그 직원이 콧방귀 뀌면서 사무실 광화문에 있으니까 어디어디로 오라 그러길래

그 당시에 이동도 힘든 강원도에서 서울에 있는 광화문까지 진짜 갔다고 함.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구두 한짝 손에 들고 어제 나랑 맞짱 까기로 한 년 나오라 그랬는데
그 직원은 진짜 올 줄 몰랐는지 보고 도망갔고 너 거기서! 이러고 잡으러 뛰어갔는데

그 회사 사장이 나와서 진정하라고 말리고 화 풀라고 그래서 화 풀고 다 같이 밥 먹고 집 갔다함..
근데 그 여직원은 밥 다 먹을때까지 도망가서 회사로 안 왔다 함.

아쉽게도 지금은 그 회사 없더라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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