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러 갔는데 전화도 다섯시간동안 안받고
위치공유 어플에 위치 숨기기 해서 너무 수상해서
휴대폰을 봤는데 유흥업소 간걸 알게됐어
꼼꼼한 사람이라 철저하게 증거 다 삭제했다고 생각할텐데 ... 카카오 택시 기록이 남아있더라 ....
위치 확인해보니까 결혼 전에도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도 여기 왔었었네 .............
내가 어디있었냐고 물어보니 술에 취해서
나한테 욕같은 욕 .. 해서 일단 재웠는데
(기억못할 확률 300% + 술 취한 채 찔리는게 있으면
말이 많이 거칠어져서 싸우면 내 손해 ㅠㅠ)
신혼인데다가 둘 다 나이도 어린 편인데
상상도 못한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당황스러워 ..
1.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 유흥업소 라고 적혀져있는데 아무 정보가 없고,
건물이 좀 큰데 이런데는 뭐하는 곳일까? 내가 생각했던 유흥업소는 번쩍거리는 노래연습장/마사지/바)
---> 시간은 새벽 12:40 ~ 4시 30분까지 있었어
2. 나름 증거(?)들 다 삭제했던데, 남편 성격상
나한테 거짓말치고 나를 의처증 환자 만들거같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3. 술에 취하면 욕하고 기억 못하는 남편 ..
절대 안그런다고 약속했지만 사회생활하다보니 술을 안먹을 수가 없다네 .. 오늘도 술 조절해서 먹는다더니 결국 또 .. 부끄러워서 어디 말도 못하는데 평소에 너무 잘하는 남편, 술만 취하면 나한테 왜그러는걸까ㅠㅠ? 아는사람 ...?....
사실대로 말하고 , 사과하면 받아줄 수 있을 거 같은데 ..
통화기록, 카드기록, 메세지 같은 증거 (?) 없애고 거짓말할 작전인거같은데
자꾸 거짓말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조언좀 부탁해ㅠㅠ
신혼이라 이혼은 정말 ... 상상도 안가네
평소에는 행복해서 눈물흘릴 정도인데
두세달에 한번씩 방심하면 술 만취해서 욕하고 기억못하는 술주정을 해 이제는 무섭다고하는데도 안고쳐지네
글이 아주 길어졌네
결혼선배님들 !!!! 신혼 부부한테 조언부탁드려요ㅠ_ㅠ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