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을 안겨줬던 중국의 버스기사 강간사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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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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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곤란한 상황이 벌어져도 제3자가 개입하지 않는
지독한 개인주의가 중국 내에서 가속화되던 시절 사건이 벌어집니다
해당 사건은 한 남성이 길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작됩니다
농촌의 한적한 길가에 한 남성이 44번 버스에 올라탑니다
올라타서 버스 운전기사 아가씨와 이야기를 나누며
버스에서 기사한테 담배 한 대를 피워도 되냐고 물어본 후
허락을 맡고 담배를 태우기 시작합니다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 도로 한복판에 남성 두명이 버스를 가로막습니다
한 남성은 다리를 다친 듯, 다리를 붙잡은 채 버스를 멈춰 세웁니다
그 후 버스에 올라탄 두 남성은
이내 칼을 든 강도로 돌변합니다
주머니에 있는 돈을 다 내놓고
현금,시계 등 귀중품을 가방에 담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남성은 매우 화가 난 목소리로 승객들을 위협합니다
당황한 버스기사 아가씨 역시 빨리 돈이나 가지고 나가라며
버스 요금을 모두 내줍니다
하지만 한 승객이 내가 돈을 왜 주냐며 항의하다가
강도에게 주먹질을 당해 피를 보고 말았습니다
이내 운전기사는 돈을 주고 빨리 보내버리라고 만류를 합니다
결국 주머니에 꼬깃꼬깃 접혀있던 돈을 줘버린 승객
그후 강도는 버스 안에서 승객들의 돈을 모두 강도질한 후
차에서 내려 범행을 마치려던 순간
버스기사 아가씨를 보고는 욕정을 품고 맙니다
버스기사 아가씨를 끌어내린 그들
버스기사는 이미 돈을 주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항의하지만
남성 두명의 힘을 혼자서 감당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버스기사의 저항에 그들은 폭행을 가해 제압해버리고 맙니다
이때 처음 버스기사 아가씨와 한가한 수다를 즐겼었던 그 남성
그가 그 모습을 보고 심각하게 고민을 합니다
버스에 탔던 모든 승객들은 버스기사가 끌려가는 모습을
마치 난 돈을 지불했으니 이제 내 알바 아니다라는 듯이
오히려 사파리 버스에 탑승해 밖의 야생을 보듯 구경만 하고 있었을 뿐
결국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 남성은 버스에서 내립니다
버스에서 내린 그는 강도 중 한명과 몸싸움을 벌이며
돈을 지불했으니 버스기사를 건들지 마라며 항변합니다
하지만 그는 또다른 강도가 들고있던 칼에 찔려버리고 쓰러집니다
강도 한명은 이내 버스기사 아가씨를 풀숲으로 끌고가 강간을 합니다
그동안 다른 한명은 칼에 찔려 쓰러진 남성을 폭행을 합니다
강간이 끝나자 강도들은 곧바로 저멀리 도망을 가버리고
버스기사 아가씨는 강간을 당한 그 자리에서 처참하게 쓰러져있습니다
승객 중 유일하게 그녀의 편을 들었다가 칼에 맞은 그 남성도
그 자리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구요
한참 뒤 버스기사 아가씨는 버스에 올라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승객들을 바라봅니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강도를 당했지만
자신이 끌려가 강간당하는 걸 구경하기만 할 뿐이었기 때문이었죠
여자는 울분을 참으려 노력해보았지만
결국 그녀는 운전대에 고개를 푹 숙이고 울분을 토해버리고 맙니다
여자를 도와주다가 칼에 맞은 남성도 곧 버스에 올라타려했지만
그에게 갑자기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버스기사
차에서 당장 내리라며 고함을 질러 버립니다
"꺼져버려!"
결국 강간을 막지 못한 것에 화가 난 것일까
그녀는 승객들 사이에 놓여있던 그의 짐까지 집어들어
밖으로 내던져 버립니다
그녀는 원망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차문을 냉정하게 닫아버리고
길가에 버려진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떠나가는 버스를 향해 도와주다 칼까지 맞았다며
소리를 지르며 애원합니다
떠나간 버스를 어찌할 수 없던 그는 결국 길을 서성이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차를 잡아세우는데에 성공합니다
다행이 마음씨 좋은 중년 남성이 차를 태워주었고
그는 다시 시내를 향해 차를 얻어타고 나갑니다
얼마쯤 지났을까. 갑자기 경찰차 한대가
싸이렌을 울리며 추월해 지나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교각 위에서 교통사고가 난 걸 목격하고
차를 멈춰 세웁니다
그후 경찰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 남성
교각에서 버스가 떨어졌고 승객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몇 번 버스입니까?"
"44번 버스입니다"
해당 사건은 1998년 실제로 중국의 시골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이며
버스기사 강간 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였던
남성의 실제 진술을 토대로
2001년에 제작된 BUS 44라는 제목의 11분 남짓한 단편영화입니다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17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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