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 사진서 여기자들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게 저 많은 술병입니다.

(여기자에 포커스를 맞추시는 분들 있던데, 술 자리라고 저러고들 있는 건 인간으로 안보여서..)

애초 정치인들과의 술자리는 정치자금법이나 김영란법의 제약이 있어서,

먹고 마시는 것이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 와이프를 상대로 치열하게 검사 백명 투입이 어쩌고 공방하는

그 7만 8천원은 술 값도 아니고, 여러 명이서 같이 먹은 그야말로 밥값 수준이고,

그나마도 후보 와이프는 자신의 돈으로 밥 값을 계산하고 나왔고

나머지 사람들의 밥값 7만8천원을 각출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입니다.

저기 저 술 자리에 국힘당 말고, 기자들 술값 계산되시나요?

저게 술값 각출이 되는 술자리로 보이시나요?

저 무수히 쌓여있는 음식과 술병이면 저게 민주당이었으면

5년 내내 기사 수만 개씩 쏟아내면서 기자단이 정권퇴진하라고 했을겁니다.

그런데, 국힘당이라고, 기자들과의 술자리라고..

기사 한줄 나오지 않고, 검사들도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기사가 나와도 한 줄 언급하는 수준이지, 저 술 자리 술값은 어느 기사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원래 올라온 사진은 저 윗사진인데,

저 윗사진에서 노란색 부분을 교묘하게 지우고 돌아다니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기자들 지들도 찔리니깐 돌아다니는 사진서 술병부터 치우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런 술 자리가 동시에 4개가 더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기자들이 얼마나 많이 마셨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아닌 모 당직자가 찍은 사진 하나만이 돌아다니는 겁니까.

진짜 기자들은 단체로 진짜 벌레라도 되어버린 걸까요?

이미 익숙하긴 합니다.

아래 사건은 이미 굥이 후보 시절에 강릉서 기자들과 술자리 했던 사건입니다.

역시나 기자들은 하나같이 침묵하였고, 아래 술자리의 술값은 명백이 7만8천원보다 많이 나왔을텐데..

아무도...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