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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매우 강’ 태풍으로 발전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 최대 풍속은 초속 45m/s, 강풍 반경은 약 300㎞이다. ‘매우 강’ 수준의 태풍이 닥치면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으며 기차가 탈선하기도 한다.
힌남노는 기상학에서 ‘급격한 발달’로 불리는 정도로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중심기압은 985h㎩였고, 최대 풍속은 27m/s였는데 하루 만에 중심기압이 40h㎩ 낮아지고, 최대 풍속은 18m/s 빨라졌다. 대기 상하층의 흐름이 다르지 않고, 해수 온도가 높아 태풍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면서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30일 기상청의 예측대로라면 힌남노는 1~2일 오키나와 남쪽 약 300~400㎞ 해상에서 주변 열대 요란과 병합돼, 강도와 크기가 증가하며 중심기압이 925h㎩까지 보인다.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106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