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실제로 해봤던 알바들 썰 보고 평가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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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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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식 주방보조알바(내인생 첫알바)
6시간 근무인지 알고 갔는데 10시간 시키더라 ㅋㅋ
하루 일했는데 퇴근할때 저못하겠어요.... 그만둘게요 이럼ㅋㅋ
다리가 부들부들 거리고 존나힘들었다... 담당자는 익숙하다는듯
바로 13만원인가 현찰로 주는데 어? 낼도나오고싶다 이런생각듬
(하는일: 설거지+음식데우기+음식세팅+국끓이기)
집가서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 같이 아팠음 ㅠ
●2. 옷 물류센터
하루하고 그만둠 11시간 이였는데
존나빡셌어 그냥.... 13만원인가 받음
(하는일: 걸려있는 옷들 옮기는건데 막 10개씩 옮기는데
옷걸이랑 옷무게가 존나 무거워 박스도 옮기고 그럼)
●3. 쿠팡
쿠팡버스가 서울까지오는데 그거타고 1시간 반인가 가면
쿠팡물류센터나옴 (버스에서 멀미로 고생함 ㅜ)
이거 몇시간인지 기억안나는데 11시간 이였나 그랬을거임
이거걍 최저시급임 10만원인가 ㅋㅋ
와...최저인데 쿠팡 물류를 왜하지?
여기사람들 다병신인가? 생각한뒤 하루하고 바로 그만둠
(하는일: 박스들 쉬지않고 바로 바로 들어서 옮기는건데
박스 하나하나가 다 좆같이 무겁더라 디질뻔함)
남자들은 한명한명 땀 흘리면서 무거운박스 쉬지않고 옮기는데
여자들은 펭귄들마냥 옹기종기 모여서 박스 테이핑질하더라
근데 그거마저 못해서 욕쳐먹고있음ㅋㅋㅋ
진짜 살면서 제일 힘든 알바였음 2일동안 기절하듯 잠만잠
●4.쿠팡(다른지역)
여기 쿠팡알바도 3번이랑 같이 최저시급
아맞다 쿠팡마다 하는일 좀 틀리더라 ㅋㅋ
한곳말고 여러 쿠팡가서 일하니깐 탐험하는 기분이고 재밌었음
핫팩 사람당 2개 나눠주는데 걍 나는 핫팩 6개정도 내온몸에 다붙이고 냉동창고 들어감 (추위존나탐 말라서 그럴수도)
냉동창고 들어가서 종이에 고객들이 시킨 상품들 찾아서
박스에 담아서 나오는거 반복.
막 무겁고 힘든건 아니지만...
냉동창고에 계속 들갔다 나갔다하니깐 정신이 흐려지고 개추움
마치 게임안에 들어가서 물건옮기기 하는 기분까지 들더라
실제로 5초정도 거기안에서 서서 기절한건지 잠들음ㅋㅋㅋㅋ
(쿠팡알바를 꾸준히 하는애들은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
●5. 편의점 알바 8시간 ㅋㅋ..
편의점 알바하는데
나 아예 처음이라서 12시간 일 배우는 의무교육이 있대
이때는 돈 안받는거고 옆에서 보조?식으로 일하면된다함
첫날에 6시간인데 아줌마가 4시간후에 보내줌 ㅋㄷㅋㄷ
2번째날에도 좀 일찍보내줌 (원래안되는데 내가 착실하게잘한대)
근데 집에와서 일배우는기간에는 돈진짜 안주는건가
인터넷 존나 찾아보니깐 아니였음 돈받는거였음 ㅅㅂ
존나 빡쳐서 전화로 ㅈㄹㅈㄹ하니깐
내계좌로 12시간 일한 돈 줬음
그리고 나오지말래 (8시간 일하고 12시간치 받기 기모띠)
●6. 유흥 노래방 웨이터 알바
웨이터가 알바중 돈젤 잘번대서
면접이나 봐보자는 마인드로 갔음. 밤일은 처음이라 무서웠음..
저녁7시반~ 아침8시(12시간 반이 근무시간 ㅎㄷㄷ)
주 6일 출근 ㅋㅋㅋ 에바.....
근데 한달에 500~600번다하심 오늘 바로 일해요 이러더라
근데 사람 1명도안오고 담배냄새는 ㅈㄴ나고
기존에 있던 웨이터에게 물어보니깐
어제는 3만원 그저께 4만원 벌었다함
(웨이터는 팁으로 먹고삼)
12시간 일해서 4만원?ㅋㅋㅋㅋ
저녁 안먹어서 속쓰림+ 빈속에 커피마셔서 속안좋음
+담배냄새는 진동함+잠충분히못잠
= 머리존나아프고 ㄹㅇ쓰러질거같고 돈도못벌거같아서 여기편의점 어디에요? 물어보고
잠깐 갓다온다한뒤 경찰에 쫓기는 범죄자새기처럼
숨을 헐떡이면서 집에 왔음
■7. 유흥 웨이터 알바
여기도 면접봤는데 바로붙었음
여기는 일당으로 돈을 바로 주더라 가게에서.
저녁8시~아침8시 12시간 근무
1주일 6일 출근이였음 내일부터 바로 나오라해서 갔음
하는일은 서빙+얼음갈아주기+청소+방셋팅+방치우기+쓰레기버리기
와... 퇴근할때 14만원받았는데 ㅋㅋㅋ
진짜 무릎힘줄이 끊어진줄암 처음겪는 고통이였음
그리고 태어나서 12시간을 일한것도 처음임 ㅋㅋㅋㅋ
젤 오래한게 10시간이였는데 ㅋㅋㅋ
집에 겨우 겨우 어떻게 기어와서 샤워 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같았음 어깨랑 목이랑 승모근쪽이랑
무릎이랑 다리가 진짜 아으.....
그래도 예의상 전화해서 정중하게 그만둠
(일하는분들이 좋았음)
■8. 양식가게 주방알바
햄버거랑 스파게티 만드는 알바였는데
내인생 알바중 제일오래함 1주일동안이나 나감 !!!
(내 자신 기특해>_
근데 1주일하고 몸이 너무 힘들어서 진짜 그만둬야겠다 생각함
일하는내내 서서 수제로 고기패티 만들고 감자튀김
새우패티 튀기고 면삶고 진짜 팔이랑 어깨 개아파....
담당 팀장한테 저 죄송합니다... 저도 갑작스러워서요
다음주에 제가 지방내려가서 절을 가야해서요...
부모님이 불교셔서 절에서 2달넘게 지낼거같습니다....이럼ㅋㅋㅋ
(알바면접때 최소 3개월 해야한다했음ㅋㅋ)
1주일일했는대 주휴수당도 받음 개꿀 ㅋ
이제 무슨일 할지 고민이다
맨날 일시작할땐 오래해보자! 이러는데
겨우 하루만해도 그만할까 생각듬... 몸이 말라서 그런지
안받쳐준다 ㅠㅠ
다시 웨이터 알아볼까 생각중임
긴글 읽어줘서 고맙구 댓글좀 마니달아주라 다대답해줌
출처: 국내야구 갤러리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74627&_dcbest=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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