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바꾼휠
어찌 하다보니 카푸어 인생 마지막 차를 이십년 동안 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같이 해왔던 제짝휠을(15") 이번에 17인치로 바꿨어요.
이유는 이제 더이상 순정 타이어 사이즈를 구할수 없어서죠(225/60r15)
사실 이사이즈도 이시대 기준으론 너무 낭창 거리는 거지만..현실적으로 구할수 있는
가장 근사치의 타이어는 215/65r15여서 아무리 제가 순정파라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
휠을 인치업 하기로 맘먹고 구하기 시작..우선 카푸어 젊은시절의 터전 장안평으로
가봤더니 ..이제 예전의 영화는 온데간데 없고 휠파는곳도 그리 많지않았지만
올드카 휠은 거의 없더군요. 딱 한군데서 제차에 맞는 16인치 순정휠을 발견하고
사려 했더니 왜 장안편 뒷골목이 망했는지 알게 해주는 상술에..그럴바엔 일옥을 하겠다 싶어
그냥 나왔습니다.
처음 부른 가격도 어마무시 했지만 그래도 사려 했더니 그 짧은 ㅇ.몇초사이에 간을 보고
대품 가격이라고 ㅋ. 그냥 사면 방금 부른 가격의 1.5배수준..
뭐 줘버려도 상관없지만. 제차와 같이한 오리지널 휠을 뽑아서 주고 해외구매가 보다 비싼 가격에
휠을 사라고? 그럼 그 휠을 가져다 새척해서 똑같은 짓을 무한반복?
암튼 뒷담화는 그만하고요. 제차를 구입당시는 최고의 큰 사이즈였던 17인치 중고휠타이어 세트를
구입하여 교체 하였습니다.
제차에 잘맞는 휠모양은 아니지만 스팩이 너무나 제차에 완벽하여 선택했습니다.(pcd120,et20,17" 7.5jj)
설계시점이 오래된 모델이라 사실 지나친 인치업과 광폭타이어를 서스팬션이 소화하지 못합니다.
이십년전에는 지금 구입한 휠 스팩을 구할수가 없었어요
그 당시 유행하던 레이싱 다이나믹스, 슈니처, bbs휠들은 et13짜리에 폭도 8.5j짜리가 대부분이어서
노면을 심하게 타 보기엔 멋졌지만, 타는 즐거움은 그닥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거쳐 제차에 가장 잘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사진의 휠로 이십년동안 사용했던건데
이번에 교체를 했네요.
급하게 빼느라 제차사진이 아닌 같은 휠을 장착한 같은차량 사진.
저 타이어를 2011년에 장착 했는데 사이즈 구하기가 힘들어 09년산 타이어를 구해 장착 했었다는..
12년동안 탔는데 트래드가 그대로네요..운행거리도 짧고 선비운전이라..
그냥 타기엔 좀 걱정되는 년식이라 교체 하기로 합니다. 마음은 16인치 엔틱한 휠을 구하여 미쉐린 프라이머시
시르즈로 가고 싶었는데 일단, 구차의 휠들은 국내에선 씨가 말랐고 있어도 터무니없는 가격이어서 포기하고
해외옥션을 서치하던중
e60모델의 휠이 완벽하게 e32와 일치하는걸 알게 됩니다.
e39의 휠도 쓸만한게 많지만 허브링을 끼워야 하고, e38의 휠도 좋은게 많지만 이건 스페이서를 끼워야 제모양이 나옵니다.
e60 523i에 사용됬던 휠이 생각보다 가벼워서 마음이가 과연 이휠이 e32에도 어울릴수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침 발견한 장안평에서의 과한 상술에 포기하고 해외옥션에서 발견한 휠들을
관심물품목록에 저장해두고 중고나라를 뒤지다가 e60순정 17인치 휠을 발견하여 구입 장착했네요~^^
비용은 장안평 호가의 절반정도에 겟~
타이어가 오래되고 많이 닳아서 다시 교체 해야 하지만, 임시로 쓰기엔 별무리가 없네요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58516&v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