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배가 인생 조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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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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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 RSS 구독 / 11월 15일(금)
1. 사건의 시작은 2021년 4월
폭 2미터짜리 인도 한복판에 오토바이 세워두고
보행자가 지나가든, 개새끼가 지나가든
신경도 안쓰고 안장 위에 앉아서 배달음식 기다리는 딸배
바로 현장신고해서 출동 경찰관에게 인계
이후 **지방검찰청 **지청 송치 내역까지 확인함.
1차 고발건 검찰 송치 완료!
2. 해당 사건 이후 반년 정도는 번호판 다시 달고 댕김
노뚝으로 다니길래 간간히 신고해줌
노뚝만 문제냐? 신호위반, 역주행, 보차도 통행구분 위반, 일시정지 위반,...
이외에도 온갖 위반은 다 하고 다님.
그러다 과태료 쌓였는지 2022년 초부터 다시 무판운행 시작
3. 바로 채증해서 국민신문고에 신고해줌
무판으로 다니는 걸 십수번은 봤지만 10초짜리 영상 2개, 얼굴이 나오는 캡쳐로 고발완료.
신고할 때 무판인데 어떻게 피신고자를 특정할 수 있는가?
이 운전자는 위의 경찰출동기록이 있기 때문에 특정가능함.
경찰 출동 기록은 1년만 보관되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신고 후 인근 서에 방문하셔서 미리미리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1년의 고발도 제가 했고 2022년의 고발도 제가 하는 것이기에
피신고자(운전자)가 같다고 확신할 수 있음을 고발문에 기재.
인상착의, 자세가 모두 같고
오토바이는 제가 잘 몰라서 같은지는 모르겠다.
그러니 수사바란다고 요청
4. 담당 수사관의 전화를 받습니다.
피신고자는 본인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한다.
그리고 현재 본인이 해당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장 출석이 불가능하다 라고 조사관에게 이야기 했다고 함
5. ㅎㅇ!! 해당 지역에 없다면서 다음날 바로 다시 목격됨
전화받고 쫄았는지 번호판 앗쎄이 장착.. 청자켓도 하나 내렸네
바지, 신발, 오토바이는 2차 고발때와 모두 같음
신호는 잘 지킬래 무뚝으로 신고 하나 해줌
6. 번호판 숫자도 알려드리고
조사 진행 과정이 궁금하여 담당 조사관과 재통화
피신고자가 조사관을 조롱하는 말투로 저 맞아여? 아닌데여?
이런 식으로 회피했다는 말을 들음.
당연히 조사에는 미출석.
번호판 다시 예쁘게 붙이고 다닌다고 알려드리고
해당 번호판 불러드림
조사관이 저에게 "동일인물이 확실합니까?"라고 재차 질문하기에 자신있게 확실하다고 말씀드림.
7. 5-6 사이에 담당 조사관이 계속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음
피신고자의 조롱에 빡친 조사관님이 조만간 수배내릴 예정이라고 답변해주심
작년에 번호판에 자석 붙이고 다니던 딸배 둘.
중간 잡음 없이 경찰, 검찰 조사 잘 받고
송치된 건 아주 양호한 건이었음
근데 이번 건 딸배는...
딸배야.. ㅈ됐다!!!!!!!!!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21791&v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