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기사제공 : 2022-09-18 20:42:20

가수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에서 열기구를 띄워 관객들과 눈을 맞췄다.


다름 아닌 열기구다.

무대 후 그는 “2, 3층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고 싶어서 달을 띄워봤다”고 말했다.

런쓰루를 하는 금요일에 비가 엄청 많이 왔다.

비바람을 맞으면서 달을 탔는데 너무 무서워서 ‘하지 말까’ 생각을 했다.

‘내손을 잡아’에 관해서는 “공연을 못했던 3년 사이 ‘내손을 잡아’가 10년만에 역주행했다.

높은 부분에서 떼창이 나오더라. 인이어 때문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깜짝 놀라 소름이 돋았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떼창은 매 무대 이어졌다.

아이유는 “여러분과 호흡하며 2부를 달릴 예정”이라며 “공연을 못한 3년 사이에 라이브 클립이 터지면서 많은 뷰를 기록한 곡이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2019년 국내 4개 도시와 아시아 6개 도시에서 개최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아이유가 여는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다.

한국 여자 가수 최초의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으로 티켓 오픈부터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