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비밀을 알게되어 이혼하게 된 후기의 후기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읽어서 당황스럽고
혹시나 신원이 특정될까봐 두려워서 글쓰는게 두려움. ....
블라인드 게시판에 썼으면 나나 와이프는 퇴사각나왔을듯
못쓴이유는 바뻐서임
난 지금있는부서에서 부서 이동하기로 결정
차장의 배려
다만 내가 하던일을 마무리하고 미비된것을 인수인계업무를 진행
존나 빨리 끝내려는 생각때문에 존나 일하는중
지금은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출퇴근함
짐이 많지않아서 다행
최대한 빨리 옭기려고 열일중
입사이래 가장 열심히 일하고있음
용인에 살방도 찍어놓음
난 월요일날 이것저것알아보고
다른변호사랑 상담 2 3건 진행
정신과상담진행
화요일날 오전까지 개인일보고 오후에 출근
(차장의 배려가 컸음 이런사람이 아니였는대.)
화요일날 부서동료들에게 가짜썰 날리면서 좀쉬었다
이직을 위한 면접보러간거냐는 식의 농담들음
나한태 쌍욕박고 친정간 와이프는 의외로 월요일날 출근했다함
술에 쩌들고 방이나 병원 변호사 그리고 술 풀면서
멘탈 면성 썩창났는대
와이프는 멀쩡히 출근
아무런 내색이나 동요 안색의 변화없이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고
와이프 친구이자 동기가 말해줌
사실 내가 궁금하서 물어봄
물어보니까 귀신같이
무슨일 있었어?라는 반문에
이모든사단이 너때문이야! 이러려다가
짧은시간이지만 정신과상담과 클리닉센터상담으로 거기까지는
안갔음
생각하면 본인잘못도 있는거같기도했음
와이프 놀래켜준다고 커피랑 과자사가서 몰래 서프라이즈
하려다가 ㅈ같은 소릴 들은샘이고 사단이 결국에는 여기까지 터진샘이니
차라리 서프라이즈를 안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그랬음 지금같이 안됬을탠대 생각도듬
언제가는 터질문제라는 댓글도 있었지만
난 나름대로 행복했음 보답을 바라는것도 아니였고
모르고있었으면 아마 계속 그대로 살았을거같음
문제는 알게되서지만
상담을 통해 나의 독점욕 불안감 소유욕 이런것들도 들었고
5년 10년 사귀고 헤어지고 잘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니
몇번안되고 얼마안되는 상담을 통해 태풍과도 같은 내 마음이 좀 위안을 받음
많이
뭐 원래 포커페이스였고 감정의 동요도 잘 들어내지않은 사람이라 같은 부서나 동창이나 동기라는 친구도 알아채지못한거보면
참으로 자기관리나 멘탈은 대단한사람이라고 생각함
화요일날 점심에 밥좀같이 먹자고 하길래 생까고 안먹
상담을 통해서 그나마 괜찮아진거지
아직도 얼굴 목소리라도 들으면 솔직히 견디기가 힘듬
폭발할수도 있을거같아서 그냥 피함
부서가 다른걸 천만다행으로 생각중임
부서가 같았으면 끔찍자체
물론 회사에서 폭발은 못하지만 감정조절을 할자신이없고
만나서 따로 할애기 들을 애기도 없었음
변호사와의 대화로 소송가면 꽤나 골아파질걸로 예상
정말 마음독하게먹고 길게봐야된다고 신신당부
가급적 합의이혼을 진행할생각
소송에
500~1000
내가 위자료좀 주고라도 찢어질수있다는대 1000~3000이야기함
어지간하며 합의이혼으로 진행할예정
돈이 솔직히 부담이 됨
저 계산도 대충한거라 더 부담
이번주는 업무처리하고 인수인계에만 집중
최대한 빨리 피신의 땅 헬교통 용인으로 탈출예정임
그리고 상담과 심리치료받으면서 내가 그동안 행한대로
돌려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그전에는
나같은놈도 이런 울트라 와이프 만나서 연예하고 결혼까지 하는대
ㅋㅋㅋㅋ
난행운아야라고 혼자 존나 좋아했다
퐁퐁남 비웃고 같이 욕하고
남자친구도 한명 그것도 아주잠깐 스치듯이 만난
나의 울트라바디 와이프는 사실상 그린라이트다!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비웃고 욕하고 놀리고 처녀랑 결혼하라
가슴이 크질않으면 여성이 아니다라고 존나 비웃고 극딜박고
그랬는대
그게 다 돌아오는거같다
적당히 욕하고 비웃어라 내꼴이 나만 나라는 법은 없다
그러니까 뭐든 적당히해라
돌려받는다
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