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년 살이가 느낀 서울 사람들의 성향.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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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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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 RSS 구독 / 11월 28일(목)
난 부산에서 30년 좀 넘게산 개붕이임
초 중 고 대 심지어 군대도 부산 / 첫직장도 부산 / 지금도 부산임
한 5년전 취업 준비하며 4개월 간 서울에 올라간 적이 있어 그때 느낀 서울사람들 성향을 씀
1. 대중교통 1시간은 간단하게 생각함
- 부산은 보통 서면을 센터로 많이 만나는데 그게 역 기준 30분 정도 소요됨, 근데 거기도 잘 안나감... 근데 서울은 그냥 한두시간은 기본이더라..
- 지하철 활성화 되서 좋다 하긴 하는데.. 뭐 그건 부산도 있으니
2. 밥 하나 먹는것도 겁나게 힘듬
- 조금 괜찮다 싶은 음식점은 웨이팅 기본 1시간, 부산은 웨이팅 있긴 해도 무조건 필수는 아님.. 길어도 20분 미만으로
- 강남 홍대 이태원 이런데가면 줄서있는걸 아주 쉽게볼수있음..... 물론 부산도 그렇게 줄서긴 하지만 저정도는 아님..
3. 술을 많이 안마심(택시잡기 힘들고, 거리가일단 멈)
- 물론 이건 사바사니까, 집갈떄 택시문제부터 일단 서울에서 만나면 거리가 기본 1시간이니까 그거땀시 잘안마시더라
- 난 TV에서 연인들이 잠시 쉬다갈래? 하는 감성을 "대체 뭔 저지랄이야 택시타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서울은 택시 지옥임
4. 사람들이 자기 챙길껀 확 챙김
- 일단 지방사람이라 느끼는건데.. 조금 자기 챙길거 확실히 챙기는거가틈.. 조금 깍쟁이느낌
5. 사람들이 정이 없음
- 처음부터 너무 선을 긋고 만난다는 느낌?? 조금 나는 숨막혔음 직장생활도 그렇고...
- 이웃 사람들이랑도 약간.. 정이없다느낌
장점
1. 트랜드에 빠름
- 새로운 어플, 그리고 기능들에 대해서 서울에서 많이썻음
- 나때 에어팟... 이거 서울사람들이 대부분이 차고 부산에는 한 6개월정도 늦음
- 어플이나 이런거도 좀..
2. 세련된 사람들이 많음, 보다 수준이 높음
- 기회에 땅이다 보니 진짜 패피들도 많은것 같고, 아무래도 배운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문화생활 수준이 차원이 다르긴함
3, 각종 소모임들의 참여 기회가 많음
- 이거 진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동호회 같은것두 잘되어있고, 되게 전문적임
걍 최근에 서울쪽에 경력 이직을 할 기회가 생겨서 서울 살이를 할거 생각해보면서 써봤는데
거기 붙더라도갈지 말지가 고민이넹
서울 사람이 느낀 부산살이 느낌 이런것도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