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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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2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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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에어팟 프로2 사용후기-1번 이미지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에어팟 프로2 사용후기-2번 이미지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에어팟 프로2 사용후기-3번 이미지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에어팟 프로2 사용후기-4번 이미지

저번주 월요일에 주문하고 원래는 이번주 월요일에 도착하기로 했지만.. 저번주 금요일에 받았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300유로로 한화로 치면 41-42만원정도 되겠네요 ;) 망할 부가세 23% 애플케어도 조만간 먹여줄 예정이니 돈은 더 들겠군요.


기타 부가 사용기능인 프로 본체에 스피커 탑재 U1탑재 이런건 재쳐두고 통품이나 음질에 대해서 스스로 느낀점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1. 통품

에어팟 3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에어팟 3로 상대방과 얘기할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프로2로 통화하고 나서부터는 상대방이 저에게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뭐라고?” “잘안들려” 등 에어팟3로 이야기할때는 이런 경우가 드물었는데 프로2는 첫통화부터 상대방이 잘 안들리고 목소리가 작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에어팟3가 통품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2. 음질

(개인화 공간음향+애플 뮤직 돌비 애트모스 + lossless)

H2칩을 통한 음질의 향상이 있다고 하는데 H1을 쓴 에어팟3와 비교해봐도 뭐가 달라졌지 싶을정도로 차이가 적어서 모르겠습니다. 물론 수치상으로는 달라졌겠지만, 청음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다만 프로2는 소리가 좀 더 묵직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귀를 잘 차폐해서 소리가 안빠져나가고 잘 들리는 건 좋았습니다. 음악뒤에 깔리는 백그라운드의 악기하나하나의 미세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잘 들리는 점은 있지만 이게 차폐성으로 잘 들려서인지 아니면 칩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게 100유로 차이를 줄 만큼이냐 물어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에어팟3도 조용한 환경에서 들으면 미세한음을 잘 들을 수 있거든요.


3. 노캔


이전에 차이팟을 잠시 몇달간 사용했었습니다. 오리지날인줄 알고 샀는데 오리지날이 아니였습니다. 다만 노캔기능이 있어서 정말 잘 사용했었습니다. 해서 제가 비교할 수 있는 노캔기능이 이 차이팟(…)노캔기능인데요. 이 노캔 기능이 프로1을 청취했을때와 비교했을때 별차이 없을 정도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이팟 노캔과 비교해서 봤을때 노캔 기능은 정말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술취한 사람들이 앞에서 떠들고 있을때 노캔을 켰는데

정말 작은 소리로 그 사람들이 떠드는게 들리더군요. 노캔을 킨 상태로 노래를 들으니 그 사람들 목소리는 아예 귀에서 사라지더라구요. 차이팟도 이정도의 차음성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노캔 기능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프로2의 적응형 주변음 허용모드는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이 기능을 사용하고 누군가와 대화할때 상대방의 목소리가 울리지 않습니다. 이게 좀 인위적인 느낌이 날정도로 목소리를 가라앉혀줘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들려서 훨씬 듣기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을 사용시 기차가 움직이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더군요. 덜컹거릴때는 좀 들리는 수준이지만 움직이는 엔진소리는 알아서 필터링이 되서 오 이건 좋네 싶었습니다.



4. 터치로 볼륨조절


막상 써보면 있으면 유용하긴한데 엄청 편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터치영역을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면서 쓸어내리는 행위로 볼륨을 줄이는게 잘 안되더군요. 정확하게 그 센서부분을 잘 쓸어올리거나 내려야합니다. 대충 그 부위를 만지는 거 자체로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좀 익숙해지면 괜찮다 싶다가도 생각보다 한번에 컨트롤이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걔다가 터치센서 민감도가 처음에는 좀 낮은 느낌인데 터치로 볼륨조정을 성공하게 되면 그 순간은 그 센서 민감도가 높아져서 컨트롤이 잘되는 기분입니다. 아마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쓰면서 든 생각은 터치영역이 본체앞면이 아닌 에어팟 옆면 기둥(착용했을때 등부분)쪽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지기는게 훨씬 편하거든요

걔다가 손톱 짧은 남자인 제가 조절할때도 얼굴을 자꾸 쓸게되서 손끝이 거칠거나 손톱이 길거나 날카로우신 분들이 있다면 얼굴에 상처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현재까지는 휴대폰으로 조절하는게 훨씬 빠르게 바로바로 원할때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늘어난점에서는 환영합니다.



5. 결론


기존에 프로를 쓰시던 분들은 고장나기전까지 다시 30-40만원을 주고 바꾸실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 새로 프로를 고려중이신 분들은 무조건 추천드리고요.


에어팟3에서 넘어오실분들도 노캔유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똑같아서 노캔이 주목적이 아니시라면 그냥 쓰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돈값을 못한다면 또 그런건 아니지만, 업그레이드에 30-40만원을 사용하셔야한다면 굳이? 싶은 사용기 였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592864?typ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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