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살이 너무 많이찐거야.
나 첨만났을때보다 25키로정도찜.
건강이 좀 염려되긴해서 조금씩 빼자,
아이 초등학교가기전에는 빼자,
이런얘기는 했는데 강요는 안했거덩.
근데 오늘 꿍디를 봤는데 튼살이 너무 심하게 많이생겨서
이젠 억지로라도 빼게 시켜야겠더라고.
그래서 남편한테
나 - 이제 살빼야한다, 탄수화물 줄이자. 점심에 회사밥 맛없다고 짬뽕 짜장면 같은거 먹지말아라.
남 - 그럼 볶음밥 먹어야지~
나 - 회사 점심 맛없다고 건너뛸때있지않냐, 그러면 굶지말고 내가 저번에 회사가져가라고한 프로틴 을 먹어라.
남 - 점심 안먹고 4시쯤 빈츠 한조각먹어!
나 - 당떨어져서 초코과자가 땡기는거면 내가 먹는 초코맛 오트밀우유 챙겨주겠다. 단백질함량도 좋고 회사갖다놓고 먹고 떨어지면 보충해주겠다. 칼로리도 140정도로 낮다.
남 - 그렇게높아?
나 - 시중초코우유는 200~300칼로리다. 편의점갈때 확인해봐라.
남 - 그럼 간김에 초코우유사와야지~
ㅅㅂ...
다 이딴식인데 다시 생각하니까 진짜 등짝패고싶은데
패도무죄아니냐 진짜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18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