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앞자리 여직원이랑 발이 자꾸 닿았음
귀염상에 나이도 나랑 비슷해보이는데 말은 별로 없는 분이거든? 대화 몇 번 안해본 사람인데
처음엔 슬리퍼 찾으려고 발 뻗다가 모르고 발이 닿아서 깜짝 놀라서 죄송하다 하고 발 뺐는데 귀엽게 싱긋 하고 웃더라고? 머지 했는데
언제부터 여직원발이 자꾸 먼저 나한테 닿기 시작함
닿는다고 하기도 민망한게 발톱 부분? 그쪽을 문질문질 하듯이 하는데 당황타서 얼굴 빨개지니까 작은소리로 웃는거야
근데 내가 어릴때부터 태권도를 좀 오래해서 발싸움에 자신있는데
자꾸 먼저 내가 공격당하는것 같아서 그대로 2m 위로 뛰어올라서 냅다 뒤후리기로 책상 엎은 다음 본격적으로 발싸움 시작했는데 상대방은 심각한 패디큐어손실, 나는 급성피로를 겪고 일단락 됨.. 지금 사무실 난장판이다 ㄹㅇ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18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