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데이비드 최가 그리는 그래피티를 열렬히 사랑했던 남성이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의 사무실을 데이비드 최의 그래피티로 가득 채우고 싶었다.
데이비드는 그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그래피티를 사무실 곳곳에 완성시켰고, 그림의 대가로 6만 달러(한화 약 6,481만원)를 요구했다.
벽화가 완성된 후 감명받은 스타트업의 사장은 그에게 보수로 두 가지 선택지를 제안했다. 하나는 현금, 하나는 회사의 주식이었다.
그러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으니 주식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록 데이비드 최는 스타트업의 주식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많았지만, 자신의 열혈 팬의 조언을 믿고 주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7년 뒤, 해당 스타트업은 기업공개(IPO)서류를 제출했고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기업 공개 후 한 주당 가격은 28달러(한화 약 3만원)에 거래됐다. 이로 인해 데이비드 최의 총 보유 주식 가치는 7년 사이 2억 달러(한화 약 2,160억원)에 달하게 됐다.
그렇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던 그 스타트업은
페이스북이었고
주식을 제안했던 사람은 페이스북의 공동창립자 숀 파커였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510265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