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된 가운데, 여러 기종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월식 장면을 비교한 SNS 게시물이 화제다.
팔로워 8900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의 인플루언서 ‘가노’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13 프로맥스 △아이폰 14 프로맥스 △구글 픽셀7 △갤럭시S21 울트라를 이용해 촬영한 달 사진을 올렸다.
압도적 성능을 보이는 것은 갤럭시S21 울트라다. 달의 크레이터 등 표면 질감까지 선명하게 드러났다.
반면 아이폰 프로맥스 시리즈로 찍은 사진은 빛 번짐이 두드러진다. 구글 픽셀로 촬영한 사진 역시 달이 동그란 발광체로 보일 뿐, 표면 질감이 관찰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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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이것이 ‘달고리즘’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달고리즘’은 ‘달’과 ‘알고리즘’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이 AI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달 사진에 자동으로 크레이터 등 질감과 디테일을 합성하는 것을 뜻한다. 2020년부터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줌 기능을 강화하며 ‘달 사진 찍기’ 홍보에 나서자 한차례 제기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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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혹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1년 2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레졸루션(초해상화)’ 기술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슈퍼레졸루션’ 기술은 달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뒤 이미지 프로세싱 과정을 거쳐 최대한 선명한 이미지를 출력하는 기술이다. 이미지를 새로 덮어씌우는 합성 기술과 달리,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모든 사진에서 똑같은 형태의 달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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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191082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7700409?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