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1일 새벽에 안전신문고로 위로 솟아 오른 부분이 약간 평평해진 느낌이라는 주민 신고가 들어갔던 것으로 보아 지반의 변화 때문인지 육교의 아치 구조가 먼저 붕괴가 시작되었고 상판의 프레임 만으로 버티다가 결국 주저앉은 것으로 보이네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구조의 변형에 대해 육안으로 보이고 신고가 들어갔음에도 이틀이나 지나서 구청에 전달한 안전신문고나 이를 전달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구청의 안전불감증이나 행정력 부재는 심각한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조증상이 미리 보였다는 것도 행운 이었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아무런 인명 피해도 나지 않았다는 점은 더욱 행운 이었던것 같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빌미로 어물쩍 넘어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26937?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