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랑 히노끼탕인가 뭔가 하러 간적이 있는데
가니까 진짜 뭐 나무 냄새 많이 날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샵이었음
우리는 예약 하고갔는데도 앉아서 거의
10분 대기 해야했는데
대기 끝나고 안내 받아서 들어갔는데
탈의실에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라함
둘다 갈아입고 나와서 또 안내를 받아
들어갔는데 샤워실이 나옴.
거기서 둘다 가운 벗고 샤워를 하고 탕에
들어가면된다함.
에!? 아니 탕에 들어가는건 가운입고
들어가면 되는데 같이 씻으라고?
뭐 커플들이 오는곳인지는 알긴하는데
커플들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들도 있을텐데
같이 목욕을 시킨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샤워기 두개 사이에 커튼을
칠수있음ㅋ 아하
그래서 커튼을 쳤는데
에? 그냥 다 보이는 반투명 커튼임
그냥 거의 다보임 ㅋ
둘다 멋쩍게 황당해하며 머뭇거리다가
벗고 씻음.
그리고 가운 입고 히노끼탕 들어가려는데
여사친이 야 벗고 들어가자 그냥
이러길래 그.. 그래뭐
이러면서 벗고 같이 30분동안 창밖
경치 보면서 온천온듯이 대화하며 즐김
일본이나 다른 나라엔 남녀 혼탕 있다던데
이런 느낌이겠다며 서로 창피하면서도
다신 없을 추억으로 남음
내평생 이렇게 야릇한 경험은 처음이자
최고의 경험이었음
여사친 최고ㅠㅠ
히노끼땅 최고ㅠㅠ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206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