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희 씨를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는 형님께서 가수 김수희 씨와 기나긴 출연료 반환 싸움을 하고 계시네요.
화재로 인해 재산도 모두 잃은 상황에서 선입금된 출연료, 그것도 법원 판결이 내려진 일부 조정된 금액을 오랜 시간동안 요청했는데 거짓으로 일관하며 반환을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을 듣고 안타까워 아래와 같이 대신 글을 올리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이석재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2006년부터 일산의 먹거리 타운 ‘애니골’에서 라이브카페 ‘학골’을 운영했었습니다.
라이브카페 ‘학골’은 당대 최고의 가수들(유현상, 전영록, 다섯손가락 등)을 초청해 라이브공연을 선보이며, 일산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이후 여러 인기가수를 섭외하던 중 가수 김수희(본명 김희수) 씨와 출연가수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당시(2008년 3월) 계약내용은 2008년 5월부터 주1회 총63회의 공연을 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출연료로 총 9,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출연료는 선지급하는 것이 업계의 관례라 2회에 걸쳐 9,000만 원을 김수희 씨측에 송금 완료했습니다.
계약이후 김수희 씨가 총 63회 공연중 26회의 공연을 마칠쯤인 2009년 1월 1일.
본인이 운영하는 라이브카페 ‘학골’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원인모를 이날 화재로 인해 라이브카페 ‘학골’은 완전 연소되어 멸실됐으며, 재건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화재 이후 빚더미에 앉은 본인은 김수희 씨측에 미공연분(총 37회) 출연료 5200여만 원을 반환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김수희 씨는 되돌려줄 명분이 없다며 본인의 요청을 묵살했습니다.
큰 화재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심신마져 피폐해진 상황에서 김수희 씨의 이같은 반응은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렇게 돈을 떼일수만은 없다”라는 힘들고 절박한 마음에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하고 부당이득금 반환 민사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법원은 원고(이석재)와 피고(김수희) 양쪽의 의견을 들어 조정을 진행했으며, 결국 2009년 10월말까지 3,0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김수희 씨는 법원의 조정결과에 대해서도 불복하며,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작태를 보였습니다. 법원에서 지정한 지급 기일 마져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본인은 이대로 있을 수 없어 이듬해 5월, 김수희 씨가 살고 있는 안양시 관양동 소재의 고급빌라(관양 레***)로 차압을 진행했습니다. 집달관들이 집으로 들이닥치자 갑자기 김수희 씨의 남편(김*식)이라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남편이라는 김*식 씨는 “차압만은 말아달라”며 ‘김수희 씨의 반환금 3,000만 원을 5월 30일까지 대신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지불각서을 그 자리에서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다시한번 남편 김*식 씨를 상대로 법원의 문을 두들겼습니다. 이에 법원은 사실혼관계에 있는 김*식 씨에게 각서금 3,000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같은 수차례에 걸친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김수희 씨는 남편 김*식 씨를 앞세워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당이득금 반환을 미루었습니다.
이후 재산명시신청 등을 통해 출연료를 반환 받으려 애를 썼지만 재산 명의를 모두 다른 사람 명의로 돌려 놨는지, 무일푼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답변만 돌아 왔습니다.
공인과 같은 가수 김수희 씨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 믿었던 제 탓도 있겠지요. 하지만 앞서 밝힌 내용을 통해 김수희 씨의 실상을 밝히고 싶습니다.
최근 김수희 씨는 국민가수라고 하면서 종편 등 방송사 여러곳에 출연하며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김수희 씨를 화면을 통해 접할 때마다 참담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그 날의 화재이후, 본인은 사업의 어려움과 코로나 등으로 화재의 피해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수희 씨에게 요청합니다. 지금이라도 떳떳하게 법원에서 판결한 부당이득 반환금을 지급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민 끝에 올린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 조정조서, 지불각서, 판결문
[첨부1] 조정조서
[첨부2] 남편 김*식 씨 지불각서
[첨부3] 법원 판결문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97906&vdate=
- 이전글기아 텔루라이드 역수입
- 다음글남친에게 걸레소리 들은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