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씬을 보여주기에 앞서.. (귀찮은 애들은 쭉 내려서 싸움씬만 봐도 좋음)

품행제로 라는 영화가 있었음

포스터만 보면 좆밥 쌈마이 영화 같아 보이는데

갠적으로 학폭일진 영화 중에 명작 반열이라고 보는 영화임

간략하게 싸움씬 일어나기 전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박중필(류승범)은 문덕고교의 싸움대장이었는데

실제론 싸움 같은건 해본적도 없고

어린애들 삥이나 뜯고 센척하다보니

어느새 학교에선 일진들 사이에서 짱으로 추앙 받은거임

싸움도 안하는데

혼자서 태권도부를 전멸시켰다는 소문이 나돔ㅋㅋ

문덕고 여자 싸움짱 나영(공효진).

얘는 진짜 싸움 잘하고,

다른학교랑 패싸움에서 면도칼 쓰는 년한테

묽은 염산으로 되돌려준 미친년임

얘가 박중필(류승범)을 은근 좋아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떤 범생이랑 중필이랑 썸 관계 가지면서

나영이 질투하게 됨

그런 와중에 학교에 무서운 놈이 전학을 옴

누가 봐도 학교 짱의 와꾸를 지닌ㄷㄷ

김상만(김광일)이라는 다른 학교 짱이었던 녀석인데

잔인하기가 이를데 없고,

실제로 싸움을 많이하고 잘하는 놈으로 소문나 있음.

김상만을 따라 전학온 양아치들도

배우 정우 포함해서 덩치 크고 와꾸 좀 되는 애들임.

허세 싸움짱이었던 중필(류승범)은

김상만 패거리랑 되도록 마주치지 않으려하고,

김상만 패거리도 굳이

자기들에게 시비 털지 않는 중필 패거리를 건들지 않았던거임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터짐

나영(공효진)이 김상만 패거리한테 존나 쳐맞는 사건이 벌어진 것

학교에선 나영이 중필(류승범)이 여친으로 소문나 있어서

중필이 김상만을 줘패지 않으면

일진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상황임

그걸 아는 나영은

"싸우지마. 니가 져" 이런식으로 미리 중필한테 경고.

하지만, 중필을 따랐던 학교 일진들이 술렁이고,

중필의 비밀을 아는 친구마저 중필이 쳐발릴까봐 싸움을 말리니

개쫄아서 고민하던 중필은

자존심. 자리 존립. 의리. 등의 이유로

결국 김상만에게 싸움을 걸러감

역시 승범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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