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슈발

나 지금 숨도 잘 안쉬어진다

노래듣고 이제 자야겠다 하고 누웠는데 갑자기 띠링 하고 은행어플이 울리는겨

뭐여 하고 보니까 저 문자처럼 188.47달러 우리 돈으로 22만4천원돈 이 출금되더라고?

이 당시엔 그냥 멍해졌어 뭐지 하고 있는데

또 두 번째로 띠링하고 울려

또 출금된대

뭐야 하고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남

멘붕와서 상황생각중인데 총 5번까지 시도됐고 다 출금됨 ㅅㅂ

바로 112 전화갈김(은행사에 전화해야될거같은데 눈에 뭐도 안들어오고 마음만 급해짐)

은행사에 연결해주셔서 당장은 해외출금 바로 정지박고 계좌도 정지시키고 마음 좀 가라앉히는 중이야

전화할때까지 총 11번 시도가 있던거로 확인되고 그 중에 5번이 똑같은 금액으로 출금됐대

오늘 잠은 다 잔거같아

최대 150일까지 심사도 적용되고 피해보상을 온전히 받을지도 미지수 같은데 ㅅㅂ엉엉

대체 어느 곳에서 유출되서 나간걸까, 어디부터 뜯어 고쳐나가야 할까 머리가 너무 아파

해외거래는 1년 전인가 싱가폴 스포츠다이렉트였나 ATM유니폼 한번 산게 다였건 기억이 나거든...

비교적 최근에 해외소액결제가 자동으로 되길래 뭐지? 하고 넘긴게 화근이었던 거 같아

그때 해외결제 막아뒀어야 하는데.....ㅠ

불안한 펨붕이들 해외결제 막아놓자 제발

뉴스에서 나오는 이런 사례가 나에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정말

*해외출금은 PAYPAL이었고 국내 계좌는 신한은행으로 사용하고 있어

검색해보니까 동일사례가 엄청 많네

뭐 어떻게 마무리해야할까.. 그냥 부디 최대한 피해복구가 가능하길 바라줘..

남의 돈이랑 등쳐먹는 모든 놈들은 삼대가 멸해야 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