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갚기 위한 아내의 재취업 5개월차.. 후속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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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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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 RSS 구독 / 12월 3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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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기옷도 제가 올릴테니 사진만 찍어달라고 했는데 서랍에서 옷을다 꺼내놓고 입을 안입을 옷 정리한다고 하고선 1주일간 그대로 있네요; 이번 주말에 제가 정리해야겠습니다. 큰딸 작은딸 옆에 앉혀놓고 이거 입을래 안입을래 이렇게 물어보고 안입는건 기부하건 팔건 바로 처리하려고요.
2.일상생활&절약
절약 소비를 위한 하루 일정이 대략 이렇습니다.
저녁을 회사에서 꼭 먹습니다.
잔업하고 나서 퇴근하면 9시전후가 됩니다.
쌓여있는 빨래, 설거지 바로 돌립니다. 아이들 밥을 아직도 안준 경우 제가 밥부터 줍니다.
밥을 준 경우 아이들 목욕시킵니다.
10시넘어 동네 이마트로 가서 30%, 40%붙어있는 닭고기, 미국소고기, 냉동돼지고기를 위주로 삽니다. 양념해놓은 고기는 특히 할인폭이 커서 좋네요.
50%붙어있는 해물탕거리도 자주 삽니다.
- 이전에는 아내가 동네에서 한우,한돈, 생태 위주로 구매...
1월 소비는 제가 일일이 간섭하고 싼 것만 사서 4인가족 1달 식비 32만원으로 눌렀습니다.
식재료가 충분한 날은 이마트 안가고 아이들 데리고 야밤에 놀이터가서 놀아줍니다.
이마트에서 돌아오면 세탁기에서 빨래 빼서 널어놓고 다 마른빨래는 걷어서 개어놓습니다. 다음날 아이들 등원할때입을 옷들은 미리 빼놓고 나머지는 서랍에 넣습니다.
아내는 그간에 무엇을 하는가? 하면 그냥 누워서 핸드폰하거나 친정 언니랑 전화합니다. 왜 아무것도 안하냐 물어보면 똑같은 맞벌이이고, 본인은 출퇴근 시에 등하원을 시키기때문에 균형이 맞는다고 합니다. 뭐가 균형인가에 대해서는 소득기준도 있을거고...할말이 많지만 아이들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고 말한다고 바뀔 것 같지 않아서 아무말 안하고 그냥 제가 합니다.
다 끝내면 12시가 넘는데 간단히 씻고 바로 잡니다. 그리고 다음날 6시 50분 기상...
3. 건강상태
제가 지난달에 척추-골반을 묶어주는 장요근 이라는 기립근을 크게 다쳐서 설연휴 간 계속 누워지냈습니다. 다행히 명의를 만나서 기적처럼 일어났고 지금 조심하면서 재활스트레칭 중인데요.
진짜 문제는 허리가 아니라 뭔가 내장이 꼬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토하는 증상, 완전 갑자기는 아니고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느낌이 들면 속이 울렁울렁 뒤집어집니다.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서 굉장히 불편하고 변이 하루에 5번 이상 나오고요.
피부도 엉망입니다.
사람들이 출근할 때 압박감에 시달린다는데 저는 퇴근할 때 지하철내려서..마을버스 내려서..집에 걸어가면 갑자기 저녁먹은걸 토하거나 눈물이 왈칵 쏟아지거나 하네요;
안정제인 자낙스는 오래 먹으면 일과시간중에도 무기력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지금은 안먹고 참고있습니다.
근데 토하거나 우는 증상이 무시할만한 증상은 아닌 것 같아 내일 정신과에 가보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83441?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