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역에서 모텔을 임대받아 열심히 대출금 갚아나가는 자영업자입니다.
저희는 무인텔로 운영중이며 키오스크로 결제하면 객실키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2월11일 토요일 오후 키오스크를 통해 입실하신 커플께 퇴실전화를 했더니 연장하시겠다 나갈때 계산하겠다 하셔서 알겠다했고 다시 퇴실전화를 했더니 숙박으로 변경하시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시곤 현금으로 다시 결제해주셨고요.
저희 입장에선 감사했죠. 주말이래도 빨리 숙박이 차는게 마음편하니까요. 다음날인 일요일이 되서 퇴실전화도 일부러 조금 늦게드렸지만 받지않으시더라고요.. 4시가 다 되어서야 받으시곤 퇴실할때 결제하겠다 하시길래 믿고있었습니다. 9시가 되어 조금 불안한 마음에 모텔로 이동중이었는데.. 글쎄 택시를 불러놓으시곤 문도 활짝 열어놓고 객실키도 꼽아놓은채 그냥 가셨더라고요..^^
cctv에 얼굴도 다 나와있고 앞 가게에 얘기해 택시번호 알아내는건 일도 아닐텐데 일이 커지는건 싫습니다..
1,2월 너무 비수기라 대실하나 숙박하나하나가 소중한데
너무 속상하네요.
혹시라도 모르고 그냥 가셨다면 연락주세요.
묵으셨던 모텔이고 택시 부르신곳이니 어딘지는 너무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두서없는 한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605494&v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