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3만원 짭플워치 울트라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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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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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 RSS 구독 / 12월 27일(금)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3만원 짭플워치 울트라 ㄷㄷㄷ
평소 본인은 오리지날리티가 없으면 차라리 노브랜드가 좋고
짝퉁, 이미테이션, 레풀리카, 오마주 제품을 극혐하는 사람입니다.
유튜브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짭플워치 울트라 리뷰를 보고
가공집 비스무리한 업을 세컨잡(?)으로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직업적 탐구와 역설계에 기반한 인사이트 획득의 목적으로
외형 제작과 관련하여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하나를 질러 봤습니다.
배송비 포함 약 삼만원 ㄷㄷ
배송기간 3주.... 화물 추적 안되는 패기
평택항에 도착했음을 관세청에서 확인하고 안심....
꽤 그럴싸 하죠....ㄷㄷㄷ
뒷면은 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숨길 수 없는 듯....
(사진 : 본체 3만원 + 정품 나이키 스포츠밴드 6.5만원 ㅋㅋㅋ)
제가 궁금했던 점은 케이스 가공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유투브 리뷰에서도 그렇고 실제 제품을 살펴보니
이거슨 분명히
물론 엄청난 수량의 대량생산과 소규모 생산의 차이는 있지만
내부칩셋 및 보드, 기타부품, 충전기, 패키지 등등의 비용을 제외하고
케이스 가공만 하는데 (위①~④)
때려죽어도 3만원 아니 1만원 미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판매가가 3만원이니 실제 케이스 생산원가는 몇 천원 수준으로 추정)
정말 이 가격이 믿기지 않네요.
하루 써 봤는데
이걸 본 사람 100% 그냥 정품으로 인식하구요
("우왕 애플워치 울트라 사셨네요!!!")
정품 스트랩과 완벽하게 호환이 되고요
스마트워치 내장 SW랑 안드로이드 앱은 허접하기 짝이 없구요
센서류는 쓰레기 수준입니다.
그리고 뭐 배터리 최적화 같은게 안된건지 휴대폰 배터리 조루에 광탈에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체중과 제 주소록과 어디어디 싸다녔는지 시주석이 들여다볼거 같은 찝찝함......
(스마트폰 배터리 광탈 킹리적 갓심.....)
그러나 외관은 유투브 리뷰대로 정품과 구분이 어렵고 (자세히 보면 차이납니다)
생산비용은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3줄 요약 :
- 역시 대륙은 저작권, 지적재산권 무시는 무시무시하다yo
- 원가 대비 하드웨어 생산/제조/가공/기술은 이젠 넘사벽 수준이구나yo
- 제가 써 봤으니 여러분은 사지 마세요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911915?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