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이나 자연사 박물관을 가면 이런 턱뼈 하나쯤 봤을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이건 메갈로돈의 턱뼈인데,
사실 다들 엄청 큰 상어 정도로만 알지 크기를 체감해본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백상아리와 메갈로돈 이빨의 크기 비교
메갈로돈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현생 상어의 이빨과 신체 크기의 비율로 계산한다
메갈로돈의 이빨 모양은 백상아리와 매우 유사하여 주로 백상아리의 비율로 계산되는 편이다
그러나 이 계산식에는 약간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초창기에는 메갈로돈의 크기가 25m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크기 측정법이 발전하면서 가장 최신 연구에서는 최대 20m 가량으로 추정되는 편이다
이 크기는 버스를 훌쩍 뛰어넘으며
티라노를 애새끼로 보이게끔 해준다
최근에 만들어진 메갈로돈 모형을 보면 그 크기를 좀 더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다
영화에 쓰이는 모형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고증에 맞춰 제작한 모형들이니 얼마나 큰지 체감이 가능하다
해양생물이니만큼 빵도 어마어마해서 더욱 커보인다
그 무게만 5~60톤에 달한다
이 어마어마한 크기만큼이나 사냥법도 무시무시했는데
메갈로돈과 동시기에 살았던 중대형 고래들의 화석중 어깨뼈나 갈비뼈 등 단단한 부위가
메갈로돈에 의해 크게 손상된 것들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육식동물들은 배같이 부드러운 부분을 노려서 출혈사 시키는 사냥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메갈로돈은 약 20톤에 달하는 턱힘으로 고래들의 뼈를 부수고 중요 장기를 손상시켜
즉사시키는 사냥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런 메갈로돈도 360만년 전 멸종했는데,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 우주 방사선,
고래들의 대형화와 서식지 이동 등이 제시되고 있다.
출처 : https://www.goodgag.net/2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