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5월 10일 23시 31분 일어난 사고 입니다.

*영상 1초 부분 1차로에 사람이 반대로 걸어내려오고 있으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사고가 있었던 분들이 있으시면 어떻게 해결 됬는지 여쭈고자 게시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제 차량은 방전되어 블랙박스 전원을 꺼둔상태라 영상은 없고, 전달받은 피해차주분의 블박 영상을 첨부하여 올립니다.

신천대로에서 동신교로 빠져 청구네거리를 지나 MBC네거리로 향하던 중

청구네거리 진입 전 2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 변경하고 청구네거리를 지났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방에 사람의 실루엣이 보여 핸들을 급하게 2차선으로 틀며 발생한 사고입니다.

언덕길 1차로에서 주취자가 만취상태로 역으로 내려오고 있었고 피하는 과정에서

주취자는 사이드미러와 충돌 후 굴렀고 2차선으로 주행하던 차량은 앞 범퍼가 파손되었습니다.

검게 긁힌자국은 주취자 분께서 들고 계시던 가죽자켓에 쓸린 자국이고 사이드 미러와 충돌 하였습니다.

이 후 내려서 주취자 상태를 확인해보니 의식은 있었지만, 만취상태로 도로에 앉아 계셨는데

반대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인 운전자 분께서 이럴때 건들지 말고 119에 신고먼저 하는게 안전하다하여

지나가시던 행인 목격자(1)분이 사고장소로 들어오셔서 119에 신고해주시며, 뒤 이어 오는 차량을 통제해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블랙박스가 없으니 반대편에서 주행해오셨을 좌회전 신호대기중인 차량에가서 목격하셨거나,

블랙박스가 있으시면 연락처를 가르쳐주시면 좋겠다하여 목격자(2)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그 후 보험 사고 접수하고 구급차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구급차가 오고나서야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주취자를

구급차에 태웠으나, 그때 되서야 주취자 분이 상황판단을 하시게 되었고 구급대원이 상태를 체크하시더니

큰이상은 없으시다고 판단해주셨으며, 주취자 본인 또한 크게 다친건 없는거 같다하여 병원으로 이송은 되지 않았습니다.

뒤 이어 보험사와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분들이랑 사건정황을 이야기하고,

주취자, 2차로 운전자, 저를 포함한 사고 관련 자들 모두 지구대로 이동해 사건 진술서를 작성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진술서를 작성하는 동안 주취자 보호자(부모님)이 오셔서 경찰관 분께서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구급대원이 큰 이상은 없다고 하니까 일단 귀가조치 시키셔서 먼저 귀가하셨고,

2차로 운전자분도 제가 갑자기 핸들을 틀어 놀라긴 했는데 크게 다치지시는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진술서를 작성하고 사건처리접수가 될거다라는 안내를 받고, 연락처를 받은 목격자(2)분 덕분에

크게 뒤집어 쓰는 일은 피할 수 있을거고 횡단보도에서 사고가난게 아닐뿐더라

주취자도 피해차량 운전자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인거 같다는 말을 듣고 나와서

목격자(2)분께 경찰관님이랑 통화하셨다고 들었다 진술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사전하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격으셨거나, 이런 사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운전은 언제나. 항상. 조심해야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