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왼쪽의 여자주인공이 말을 못하는 장애를 가진 농아임

그래서 초등학교때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함

칠판에 낙서하고 욕하고 밀치고 가지고 있는 물건 물속에 집어던지고

심지어는 저 여자아이가 귀속에 끼고 있는 비싼 보청기를

강제로 빼서 냅다 던져버리기도 함

오른쪽 남자주인공이 괴롭힘을 시킨 학생들의 주동자격임

모든 사실이 밝혀지며 여자주인공은 전학가고

그일때문에 남자주인공은 본인이 괴롭힘을 당하고 친구가 하나없는 신세가 됨

후에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다시 만나게 되고

남자주인공은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임

그런데 그와중에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서 고백하는 묘사가 나옴

학폭 가해자가 자기도 괴롭힘을 당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설정까지는 좋은데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를 좋아하게 되서 고백까지 한다는 설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가해자의 판타지? 라고 밖에 보이지가 않음...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하는거까지는 그렇다쳐도 자기를 초등학교 내내 괴롭힌 가해자를 좋아한다는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밖에 안듬

최근의 모 유튜버가 학창시절에 지적장애인 여학우 괴롭히다가 강제전학당했다고 하는데

현실에서 그런 이야기들 수차례 듣게되면 저 애니에서 나오는 로맨스 설정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