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아연입니다.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갑작스런 결혼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인생의 대사인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 제 손으로 쓴 글이 먼저가 아닌 기사로 먼저 결혼소식을 접하게 만들어드려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10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아요.기쁠때가 더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2년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그 무엇보다 제 음악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에요.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기다려 주시는 그만큼 다음 앨범 차곡차곡 잘 준비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554419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