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을 야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난 몇년 간, 순천만 국가 정원을 정말 좋아해서 연간회원권을 끊어놓고 다녔고 이번 2023년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도 전기간권 (4/1-10/31)을 구매했습니다. 주말 부부라 천천히 주마다 돌아다녀볼 예정이예요.
2013년 개장 당시에는 조금 휑하다는 느낌이었는데, 10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식물들이 좋은 관리를 받고 자라니, 조금 더 묵직하고 기품있어 좋습니다. 저는 특히 계절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아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현재의 여수 엑스포장에 비해 공간의 활용도가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그 가치가 올라갈 곳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다시 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자본주의의 힘이 뽝 들어간 곳들이 보입니다. 저는 사람이 조금 빠졌을때 가려고 6시즘 다녀오면서 국가정원의 "동문" 지역만 방문 했는데, (일반 입장권도 조금 저렴해집니다) 들어가자마자 처음 가본 사람마냥 정말 와 소리가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새로 개장한 국가 정원 식물원과 시크릿 가든 위주로 돌았는데,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주말을 통해 다녀오신 분들 통해 들어보니 이번에 새롭게 생긴 저류지 근방의 오천 그린 광장이 정말 난리난다고 하여, 다음 방문때 가볼 예정입니다.
간혹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소식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001916?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