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S클래스 쿠페 (S550 Coupe) 입니다. 우핸들에 8기통, 그리고 MBC 서스 모델인데 미친듯이 홀려서 질러버린..

5년된넘을 중고로 들여와서 벌써 2년이 지났는데요, 벌써 7살 입니다. 그간 1.6만 정도 주행을 하여 마일리지는 5.5만km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 아는 형님 덕분에 좋은 사진 스팟을 알게되어 기념샷을 몇장 남겨보았는데, 이놈에 대한 애정도 커지는것 같고 기념도 되는듯 하여 간혹 이렇게 각잡고 좀 찍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우선 칸다 신사 라는 곳 입니다. 중국스러운 느낌도 사알짝 풍기는데,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보정을 조금 차갑게 해 봤는데, 신사의 붉은색과 대비가 되는게 나쁘지 않았네요.

그 와중에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많았는데 차를 좀 찍어도 되냐는 요청을 두번 받았습니다. (으쓱) 그중 한분이 촬영 후 “이게 C63 인가요?” 라고 하시는데.. 아이쿠 내돈ㅠㅜ

다음 스팟은 도쿄 시오도메에 위치한 이탈리아 거리 였습니다.

한적 하고 또 이놈이 아무튼 유럽에서 왔으니 ㅋ 프사를 찍어주기에 딱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가로등, 배전반 같은 방해 요소들이 좀 있어서 보정툴로 열심히 지웠더니 좀 더 이탈리아 느낌이 나는게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탈리아에 가 본적이 없어서 이탈리아 느낌을 잘 모릅니다 ㅎ.ㅎ

이상 사진 근황보고 였습니다!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야 근황 보고가 될 텐데..ㅋ)

아, 번호판은 이놈 전용 SNS를 한번 파볼까 해서 지역쪽만 쓱쓱 지웠는데 어색하네요^^;;

아무튼 2년동안 이렇게 만족하고 탔었던 차가 있었나 싶습니다. 2년이나 기변증이 발병하지 않는다니..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렇게 차에 돈을 들여본적 역시도 없네요. 트레이드 오프가 확실한 녀석 입니다.

자동차세, 유류비, 주차비, 오일 + 소모품 등 가격이 살벌해서 이걸 언제까지 몰고 다닐수 있을지.. 아무튼 이넘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ㅎ

기록도 하고 정보도 공유 드릴겸, 그동안 타면서 느낀 좋은점, 나쁜점을 따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또 얼마전 2년주기로 찾아오는 일본의 차검이 있었는데, 당시의 정비내용이나 비용 등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