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게 있을까요 과연 ㅎㅎㅎ
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하자면
보편적인 해결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예민하고 눈치 많이 보는 성격인데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지만
제 경우엔 시간이 해결해 줬고
제가 아는 다른 분은 약이,
또다른 분은 상담이 돌파구를 마련해 줬습니다.
다만,
제겐 보석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이 말 덧붙이면 의미가 변질될까 싶기도 하지만
그 녀석 심지어 서울대 의대 졸업한 전문의입니다.
왜 굳이 이런 말을 붙이냐면,
그 녀석도 거기 가서 여러가지로 고된 일이 많았는데
아무라 자기가 힘들어도
제가 힘들 땐 조언을 해주기보단 한참 듣다가
"내가 너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어떤 도움이든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해!"
라고 얘기해 준 존재였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준 건 그녀석이 처음이었어요.
부모님껜 죄송하지만,
당시엔 가족보다 힘에 된 친구였습니다.
알게 모르게 그 녀석이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저도 이후 제가 진정 아끼는 사람에겐 위로나 공감보단
"네가 하고 싶은 걸 돕기 위해 내가 뭘 도와줄 수 있어?"
라고 묻습니다.
정답은 아니겠습니다만,
힘든 사람에겐
무조건적인 지지, 응원이
때로 현실적인 어떤 조언보다도
값지게 느껴질 수 있다고 글 남기고 싶었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46427?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