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여단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2018년 10월께 해당 지역에서 식물원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회장 B씨로부터 체크카드를 받은 뒤 2020년 12월까지 86차례에 걸쳐 737만원을 사용하고 부인을 통해 현금 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B씨가 A씨로부터 군부대와 관련된 부동산 정보를 제공받고 B씨가 소유한 식물원 운영에 도움을 받기 위해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와는 직무 관련성이 없었고 친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직무 관련성을 인정해 뇌물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실제 A씨는 2019년 10월께 B씨가 소유하고 있는 식물원에서 개최한 평화콘서트에 장병 100여 명을 보내 안전관리 등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행사가 끝난 뒤 장병 40여명은 콘서트장 주변을 청소하기까지 했다.이를 두고 A씨는 “이는 통상적인 대민 지원 범위에 속하고 군부대와 식물원 간 협약에 따른 것이며 장병들의 자발적 봉사”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콘서트장 청소 등이 통상적인 대민 지원 범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여단장의 지시가 있었던 이상 이를 장병들의 자발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자발적 봉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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