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집주인이 주차장 6자리 중에 2자리를 자리를 팔았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필로티 구조 빌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빌라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주차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빌라는 직렬로 두 대씩 주차를 해야 하고 정해진 주차 대수는 6대(토지 대장에 표기), 새로 이사 온 집 차량 두 대를 포함, 총 여덟 대의 차량이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서로 사용 시간을 알리고 배려하며 주차장을 사용했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새로 이사 온 세입자에게 추가로 돈을 받고 두 면을 지정 주차로 정해줬습니다.
하루는 밤늦게 차를 사용하고 주차를 하려는데 새로 이사 온 세입자의 차량이 안쪽 면을 비워둔 채 주차를 했더라고요. “뭐지?” 하고 늦은 시간이라 할 수 없이 빌라 옆 길에 주차를 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빈자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 자리로 정해졌으니 다음에는 이곳에 주차하지 말아달라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무슨 상황인가 싶어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주고받고 전화가 오더군요. 결국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나도 주차할 권리가 있다." VS "여기는 내 자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싸움이 날뻔했습니다.
그리고 제 차를 못쓰게 막아두겠다며 며칠째 저렇게 주차를 한 상황입니다. 다행이 저는 차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그 뒤로는 대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집 주인에게 싸움이 날 수 있으니 와주셔야겠다고 했더니 본인은 밥을 먹고 있어 갈 수 없다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합니다.
주차장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가장 오른쪽 두 자리에 지정 주차를 하게 되면 나머지 세대는 무조건 삼중 주차를 해야 합니다.
집주인은 총 아홉 대를 주차할 수 있으니 양보해달라는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1. 계약서 상에는 관리비에 "주차 한 대 포함"이라고 되어 있고 토지 대장상 정해진 주차 대수가 여섯 대인데 아홉 대를 주차할 수 있다는 주인의 말은 문제가 없는 걸까요??
2. 계약서 상에 "주거공용면적"과 관련해 "그 밖에 공용면적(지하 주차장 면적을 포함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세입자들도 공용면적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 집주인이 일방적으로 웃돈을 받고 다른 세대의 권리를 무시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세대에 해당 상황에 대한 문자를 보내 공유한 상태이며 집주인과 직접 통화를 해본 세대도 있고 같이 대응하겠다고 하는 세대도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 두 가지 내용에 대해 혹시라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집주인과 통화를 할 생각인데 해결이 안 되는 경우 방법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638034&v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