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식당갔다가 진상손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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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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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밥먹으러 뷔폐갔는데
첫 접시에 소라장을 가져와서 먹었는데
한개는 정상 다른 건 입에 넣자마자
썩은 맛이 나서 그대로 뱉고 직원불러서
상한거 같은데 확인 해돌라고 하고
입 헹구고 한 5분?기다렸는데
매니저?라고 해야나 오더니
비린건데 내가 입이 예민해서 그런거고
상한게 아니라길래
그럼 위생과 신고 넣게 가져오랬는데
또 5분뒤 와서 상한거 같다..라고 했는데
내가 나도 가게를 하다보니 상한게 나올 수도 있으니 그냥 조심해돌라하고 좋게 끝내고
다시 새 접시 채우러 갔는데
직원들끼리 내가 뱉은 소라 보면서
진상아니냐? 라고 말해서
내가 잘 못 들었겠지 싶어서 그냥 다른거 담고 있는데
또 다시 진상인거죠? 라면서 자기들끼리 얘기..
거기서 눈 돌아서 소리 지르고 난리침..
대충 내용은
나 : 내가 환불을 해돌랬냐 돈을 돌랬냐?상한거 같은데 확인해봐라. 상한거 맞지않냐? 해산물이라 확인도 어려운거 이해한다. 다음부터 조금 더 신경써돌라고 한 게 진상이냐?
매니저 : 진상이라 한적 없다
나 : 매니저 말고 저 직원(a)가 말하는걸 내가 들었다. 내가 진상짓을 할거면 처음 상한걸 먹었을때 하지 않았겠냐?근데 그걸 진상이라 하냐
직원(a) : 내장냄새아니냐고 했다.
나 : 내가 귀머거리도 아니고 두번을 잘 못 듣냐.진상이라 하는데 아까 그 소라 가져와라. 내일 신고할거다
직원(a) : 이미 폐기처분했고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은건 위생상 다시 못 꺼낸다.
나: 그럼 음식물쓰레기통을 가져와라. 내가 찾아서 가겠다. 그리고 방금 뒤에서 냄새 맡는걸 봤다. 어딜 폐기했다고 거짓말 하냐. 내가 계산 다 하고 먹던거 가져가겠다. 계산해라
그리고 계산 후 점장님이 오셔서 다른 곳에 있다 와서 상황을 들었는데 죄송하다고는 했습니다..
점장님 : 직원이 일처리를 잘 못 했다. 상한게 나왔으면 죄송하다 해야는데 여름이고 소라장이다보니 확인이 어려웠다
나 : 아니 상한걸 먹었다고 이러는게 아니다. 난 이해하고 다음부터 조심해돌라고 하고 끝냈다. 근데 진상아니냐고 진상취급을 하냐?내가 먹던 소라장 가져와라
점장님 : 소라장은 여기 있고 죄송하다.그리고 내가 잘 못 들었든 직원이 실언을 했든 죄송하다.
나 : 내가 계속 잘 못 들었다는데 처음에 비린거에 내가 예민하다고 1차 변명 2차 내장냄새라고 말한거다 3차 버렸다는 소라가 왜 접시에 그대로 껍질까지 있냐. 내가 2번을 참아줬는데 계속 진상이라 한 게 아니다라고 하냐
점장님 : 죄송하다.
나 : 내가 공짜밥 바란것도 아니고 가끔씩 오는 곳에 장사하는 입장 이해도 하고 좋게 끝내려고 했고 좋게도 끝냈다. 근데 손님 뒷담을 손님듣는데서 하는거냐
점장님 : 환불해드리겠다.
나 : 그 돈 없다고 사는거에 문제 없고 a 저 직원이 지금 진상이라고 했다고 이 상황에 말하겠냐. 나같아도 안한다.
점장님 :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그리고 상한 건 정말 죄송하다.
나 : 환불필요없고 소라챙겨가고 난 신고하겠다. 왜 계속 상한건 신경도 안 쓰는 문제인데 이러는지 이해가 안된다.
점장님 : 무릎이라도 꿇겠다
나 : 어머니 연배분에게 내가 무릎꿇고 사과받으면 그게 기분이 좋겠냐. 그러지 마라. 마음만 불편하다.난 참을 만큼 참았다. 진상이라는데 진상짓해보겠다
라고 끝내고 집에 왔습니다..썩은 소라장 한접시 비싼돈 내고 먹었네요...좋게 좋게 끝내려 했다가 진상營윱求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2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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