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9개월차 임산부입니다.
보배드림을 눈팅으로 자주봐왔지만 제가 글을 남길줄은
몰랐네요.. 손발이 떨리고 눈물만나고.. 친한친구도 없어서
어디에 하소연을 하소연을 해야될까 하다가
보배드림에 조언을 듣고자 써봅니다..
저와 남편은 한살 차이 입니다.(저 29,남편28)
제가 연상이구요
동네동생이였고 연락이 닿아서 연락을 하다가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 생명이 자리를 잡았구요..
남편의 과거는 좀 안좋습니다. 그래도 그냥 믿고 제가
받아준게 후회되구요. 한번 혼인도 했었고 여자문제가
좀 있었는데 믿어달라고 빌고 비는 바람에 속고 믿었네요.
제가 알던 여자인 동생이 남자 소개해달라해서
남편의 친구를 소개해줬었었어요.
둘이 보기 어색하대서 넷이 봤구요.
술 자리를 갖자해서 일단 분위기 내보려고 술자리가졌고
저는 임신중이라 술 보단 음료를 먹었었습니다.
그때부터 좀 느낌이 쎄했어요.
언제봤다고 제 남편보고 오빠오빠 거리질않나...
말을 서로 편히 하질않나... 그냥 술먹어서 그랬겠지하고
넘긴게 제 불찰 인거 같아요.
그렇게 자리가지고 남편과 제가 좀 크게 싸웠습니다.
전 와이프한테 연락한걸 들켜서 크게 싸웠고
(내용은 보고싶다는둥 그런 내용....)
집을 내쫒았는데 내쫒은게 잘못된거 같습니다.
그 아는여자동생이랑 만난거같더라구요
(자기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화내용을 넣어두고 저한테 걸렸어요)
내용은 일단 집주소를 물어봤더라구요 제 남편이
그러고 그 여자애는 알려주었고요..
그러고 그 다음내용은 가관입니다.
저랑 헤어지면 만날거냐 - 남편
그렇다. 근데 애기가 있어서 좀 걸린다
애기가 없으면 편한데 - 그여자애
난 니선택에 따르겠다 - 남편
난 좋아 ㅎ 오빠가 선택하는거지 - 그여자애
일단 남편잘때 그 내용 찍었구요..
제가 그여자애한테 연락해서 왜 그랬냐니까
그냥 바로 웅.. 미안해 이러고는
차단해버렸네요.... 진짜 둘다 죽이고싶어요.
여자애는 대학생이에요 23살 유교과인데....
어찌 그렇게 여우탈을쓰고 그런연락을 한건지..
남편도 죽여버리고싶어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데
진짜 죽고싶어요 너무 ... 애기를 생각하면 참고 참는데도
그냥 그 내용만 계속 보게되고.. 둘다 진짜 죽이고싶고...
어케해얄까요... 너무 힘들어요....
+시진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