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냥줍을 당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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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냥줍을 당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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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넷째 냥줍을 당했읍니다-1번 이미지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넷째 냥줍을 당했읍니다-2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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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넷째 냥줍을 당했읍니다-8번 이미지

저는 진짜 넷째만큼은 안들인다.
집안 아재들 거두기도 벅차다 했는데..
문앞 배송은 당할 재간이 없더군요.
어찌나 울고..그날 비도 온댔는데..작긴 또 왜그리 작고..
그렇게 저희집 고명딸이 된 오디예요.
잡는건 그냥 손으로 덥썩 잡았고 그냥 잡혔읍니다??? 잡으면서 착각했던게 애가 순하구나..
블로때는 사흘걸리고 손에 흉터도 아직 남아있는데 싶었지만 뭐…착각도 참 유분수였지..ㅡㅜ
6월 22일 기준, 병원 인증 많아야 1개월.
몹시 건강. 과하게 잘먹고 심하게 잘쌉니다.
얘 어미도 누군지 알고있어요
저희집 마당 데크 밑에 자리잡고 형제까지 총 6마리를 열흘간 키우다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소한 걸로 예상되는 날 밤에 대문 잠깐 열였다가쪼그리고 빤히보는 어미냥과 마주쳤는데
밥주는 내내 하앍질만 하고 접근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모성애 강했던 지지배가
그날따라 공손하게 눈인사도 하고 얌전해서 고맙다고 인사하나..싶었건만
그게 얘 좀 잘 키워주세요 일줄은!!!!!
그리고 이 지지배는 얌전한줄 알았더니 승질머리가 이지경이고 태생이 집냥이마냥 하루만에 도라이모드가 될줄은!!!
정말 몰랐으며
335g이었던게 비오는날 죽순마냥 자라
살이 포동하다 못해, 배가 꺼질 틈이없네요.
지인들 사이에선 ‘전생에 나라 구한 영웅에게 서포트 하나쯤을 해줘 저집에 들어간 고영’으로 불리고 있읍니다.
귀엽지만 피곤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베이비사료 훔쳐먹고 한층 둔둔해진 힌둥 차차선생. 아록거리며 같이 뛰어다니는 중입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77364?typ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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