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호라즘 제국의 무함마드 2세
(1169~1220)
중동에서 잘 나가던 호라즘 제국의
군주로 암군도 폭군도 아닌
능력 쩌는 인물로
호라즘 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확장하여
최전성기를 맞이했던 위대한 군주였다.
그러나 이런 본인 능력에 대한
자부심의 말로였는지
교류를 하기 시작한
중앙아시아의 한 유목부족의 칸이
보낸 사신을 간첩혐의로 죽여버리는
큰 무례를 범해버린다.
거기에 항의하러 후에 온 사신의
수염을 강제로 밀어버리는
굴욕마저 보여주며 어그로를
끌었고
이에 칸은 분노하여 복수를 맹세하고
대군을 이끌고 제국을 침범하였다.
정복왕이었던 무함마드 2세는
자신있게 출정하였으나...
그야말로 대패, 제국은 쑥대밭이 되었고
무함마드 2세 본인은 적군의 끈질긴 추격을 받으며
도망자 신세를 전전하다가
카스피 해의 외딴 섬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 한다.
["그토록 넓은 영토를 다스리던 내가 지금은 무덤 하나 정할 땅조차 없이 죽는구나..."] 그가 남긴 최후의 유언으로 비참한 정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무함마드 2세를 이토록
허무한 최후로 맞이한 유목 부족의
칸은 누구였을까?
바로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정복자
칭기즈 칸이었다.
이런 미친 사기캐를 몰라보고
사신 죽여대며 깝친 한순간의
실수로 제국의 운명은 결단이
나고야 말았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6006645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