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우영우신드롬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었습니다...
자폐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호민씨 사건에 대해서도
주위에서 많이 묻습니다 민재아빠는 어떡해
생각 하냐고??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우리 민재는 현재 특수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 민재가 이동식칠판에 다리가 걸려
조금 골절을 입은적이 있습니다...
민재 담임선생님은 연신 죄송하다며 몇번이나
전화를 해주시고 병원을 다녀 와서 꼭
연락을 달라고 할정도로 많이 걱정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선생님에 대한 원망을 일절 없었습니다...
왜 내아이를 아니깐?? 집에서도 솔직히 통제가
힘들정도로 어느순간 돌발 행동을 할지 모르는
아이인걸알기에 학교를 다니고
수업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 부딪혀서 얼굴에 멍이 들어도
가끔 이런 일들이 있지만 선생님께
전후 사정만 물어 보고 선생님에게
책임을 물은적은 없습니다...
자폐아 부모로서 내 아이를 바로 보는
시각도 필요하지 않은지 그런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는 학교나 선생님을 믿고
맏기는 부분이 필요 하지 않을지...
내 아이의 상황은 고려 하지 않고 선생님의 잘못만
따지고 든다면 조금은 바람직 하지 않은
모습은 아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물론 비장애아에 비해 더 많이 걱정이 되고
더 신경이 쓰이는것이 부모의 입장일수 있지만...
어느정도는 선생님을 믿고 맏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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