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숙청의 달인 태종
1.숙청하고픈 신하를 픽한 뒤 뒷조사를 한다.
2. 꼬투리 잡을 처벌 사유를 발견하면 은밀히 친애하는 다른 신하를
통해 처벌을 주청하게 한다.
3.주청을 통해 처벌하자는 여론이 올라오면 처음엔 단호히 거부한다.
4. 계속 상소가 올라오면 마지 못해 가벼운 처벌(벼슬에서 물러나 잠시 쉬고 오라는 등) 로 마무리하는 척한다.
5. 만족을 못해 몸이 달아오른 사간들이 더 세게 처벌하라고 달려들고
보고 있던 다른 신하들도 충성러쉬를 위해 합류한다.
6. 역시 마지 못한다는 식으로 좀 더 강한 처벌을 내린다.
7. 5번과 6번을 반복한다.
8. 임금이 만족하는 선에 따라
사약을 내려 사사(죽음을 내린다)하거나
확실히 조져버린 뒤 사건을 종결한다.
이로서 임금에겐 아무런 책임이 없고
여론에 어쩔 수 없이 총애하는 신하를
처벌한 안타까운 군주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만약 신하가 이 정도면 끝내시죠?라고 말한 상황은 어케할까
부정을 눈감고 보지않으려는 자라며 그 신하도 겸사겸사 같이 조진다
끝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248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