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신부를 데려와 살기에 안성맞춤이라는 5평 원룸을 보다가
궁금해서 1평부터 10평까지 찾아봄
1평우리는 이걸 쪽방이라고 부름 누워서 TV를 볼 수 있고 모텔에서 볼법한 냉장고도 있음 세탁기는 당연히 없고 화장실은 없어서 공용화장실, 공용사워실 이용해야함
에어콘도 당연히 없으니 여름엔 창문 필수로 열고 벌레와 싸워야함
화재시 높은 확률로 죽음
2평드디어 책상이 생겼음 보통 고시원이라고 부름
주방, 세탁기 당연히 없고 샤워도 공용으로 해야함 변기는 있을수도 있음
선풍기 강풍으로 틀어놓으면 옆방에서 클레임 들어옴
존나 조용해야해서 쪽방보다도 자유가 제한된 느낌임
3평 드디어 본인이 켜고 끌수있는 에어콘이 생겼음
여기서부터 원룸이라고 부를 수 있음
화장실엔 샤워호스와 자유롭게 쓸수있는 변기장착
냉동실도 있는 냉장고와 전자렌지도 보유함
물론 저기서 요리할생각은 하지말고 라면이나 끓여먹고 햇반이나 돌려먹음됨
신부와 싱글침대에서 야스가능
4평실내에 세탁기도 있고 냉장고도 사람키만함
옷걸이에 제대로 걸 수있는 옷장도 생김
화장실도 제법 넓어짐
요리도 쌉가능해서 상펴고 쾌적하게 밥먹을 수 있음
테이블 놓으면 옷장문 안열림
5평신부와 신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5평
보통 서울에 좆만한 오피스텔 실평수가 5평임
넓은 침대로 본격적으로 야스가 가능함
시발 4평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오늘의집 같은 어플에서 오피스텔 인테리어 사진 대다수가 5평임
사진만 보면 예뻐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좆만한집에 이것저것 다 때려박은거임
6평혼자서 잘꾸미면 그럭저럭 살만하겠지만
위 사진은 민박집같음
여기에 두사람분 짐과 가구 들어가면 발디딜틈 없음
7평 혼자살면 쾌적한 모텔이라고 보면됨
소파나 테이블중에 하나 포기하는게 좋음
보통 밥은 먹어야해서 소파를 포기함
8평 이쯤되면 요리공간과 침대가 분리된거같지만 상당히 가까이 있음
음식하면 침대에 음식냄새 다 배김
여전히 좆만하지만 공간배치만 잘하면 집답게 꾸미는거 가능함
둘이살기엔 여전히 비좁음
9평 쇼파, 테이블, 책상 갖출건 대부분 갖추고 있음
원룸이라 둘이살면 개인공간같은건 택도없지만 베란다가 생겼음
빨래를 태양광으로 말릴 수 있음
이쯤되면 넓진 않아도 둘이 살기에 최소사이즈지 않을까 싶음
10평 개인공간은 원룸이라 여전히 없지만 탁 트여있어서 나름 쾌적하게 살 수있음
파티션을 두면 분리공간도 만들어짐
그래도 인간답게 살려면 10평은 되야 둘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결론 : 투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