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이용 화물선 시험 항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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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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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 RSS 구독 / 11월 26일(화)
- 곡물 메이저 카길이 임대한 화물선 Pyxis Ocean호는 37.5m 높이의 강철 돛인 WindWings 한 쌍을 장착하고 이번 달 시험 항해를 시작. 이 돛의 설계는 영국 기업 BAR 테크놀로지, 제조는 노르웨이의 Yara 마린 테크놀로지가 담당
- 개발사는 돛의 이용으로 CO2 배출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고, 대안 연료와 결합하면 배출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예상. 중국에서 출발한 이 배는 현재 브라질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기술 실증 예정
- 해운 업계는 매년 10억 톤 이상의 CO2를 배출해 전 세계 산업 배출량의 약 3%를 차지. 올해 7월, 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0 달성을 약속. 풍력 이용은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 이것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범선의 역사는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새로운 보조 풍력 추진 기술이 최근 들어 등장하기 시작. 그러나 국제 범선 협회에 따르면, 현재 풍력 추진 장비를 갖추고 운항 중인 대형 화물선은 약 20여척에 불과
- 매년 2억2천5백만 톤의 화물을 운송하는 곡물 메이저 카길의 참여는 영향력이 클 수 있음
- 유럽 연합이 공동으로 자금 참여한 WindWings 프로젝트의 장점 중 하나는 기존 선박의 CO2 배출 감소를 도울 수 있는 개조 방안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선박의 CO2 배출 감소외에도,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업계 표준 준수에도 도움이 됨. 카길에 따르면, 통상적인 국제 항로를 운행할 경우 WindWings로 매일 1.5 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대양 항해의 경우 더 많은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함. 특히나 암모니아나 메탄올과 같은 더 깨끗한 미래 연료는 더 비싸기 때문에 돛의 장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 전문가들은 보조 풍력 기술이 널리 보급되려면 기술의 비용이 적절해야만 한다고 강조
- WindWings는 강철과 유리섬유 복합재로 제작. 입항 전 다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접을 수 있음. Pyxis Ocean호는 상하이에서 개조를 마쳤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연료를 주입한 뒤 공식적으로 시험 항해를 시작
- 돛의 성능은 항해 중에 면밀하게 모니터링되어 대량 생산 전 설계 개선에 사용될 수 있을 것. 설계사인 BAR 테크놀로지는 이미 다른 계약들이 작업 중에 있으며, 이중 물류회사 Vale의 선박은 4개의 WindWing을 갖추고 9월에 상하이에서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힘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8261339?typ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