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바꾸고 싶을 때 와이프/여자친구... 에게 허락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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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바꾸고 싶을 때 와이프/여자친구... 에게 허락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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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니, 차 바꾸고/바꿔주고 싶어서 가려우신 분들이 계시네요...

근데 테크트리가 영~ 어디를 짚어야 할 지.. 헤메시는....

일단 첫번째 - 남자가 보는 차와 여자가 보는 차는 다르다. - 명심하세요.

갓난아기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보는 만화가 달라요.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남자는 달려라 번개호 류의 차에 환장하고, 여자는 요술공주 밍키의 귀염 차와 트레일러에 뿅갑니다.

남자는 성능, 효율, 경제성, 활용... 이고 여자는 예쁨, 안락함, 수납, 포근함, 럭셔리함... 입니다...

헉짤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짤 차 바꾸고 싶을 때 와이프여자친구... 에게 허락받는 법...-1번 이미지

차이를 아시겠어요?

남자는 차 자체가 목적이고, 여자는 차는 장식품(귀염), 또는 내 소중한 물건을 수납하는 공간이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번개호가 성능이 기가막히다 류로 와이프/여자친구에게 설득해봐야 심드렁한 거죠....

여러분이 원하는 차가 아기자기하고 소중한 물건들을 잘 배치해서 넣을 수 있는 정리 수납이 되던가요? (중심이 차가 아니라 자기 물건이죠...)

그게 안 되니 관심이 없고, 그런 겁니다.

그래서 남자는 차를 소중히, 방을 쓰레기통으로, 여자는 차를 쓰레기통으로, 방을 소중히 쓰는 경우가 꽤 있는거죠...

그러니, 차를 구입할 때 자극해야 할 요소는 그 차가 성능이 어쩌구, 전기차의 경우 연료비가 어쩌구 해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이 테크트리 망합니다...)

하물며 일반 전기차 같은 경우는 잘 모르는 사람 눈에는 차는 고급지지 않은데, 가격은 고급차 급이니 그냥 제정신인가? 해 보이는 거죠...

지하주차장 같은데서 에어컨 돌리면서 있을수 있다.. 거기 들어가서 쉰다.. 그러면 이상하게 보기도 합니다... (찐따인가... 하는...)

다수의 여성들에게는 주차장 자체가 편한 공간이 아닙니다. 뭔가 불편하고 무서운 공간인데다가 혼자서? 응? 하는거죠...

(역시 남자는 외로운 늑대 성향, 여자는 몰려다니는 양떼 성향이죠...)

그럼, 설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게 답이겠죠..

- 쓸데없는 소리는 하면 안됩니다. (성능 어쩌구, 절약 어쩌구....) : 상대편 눈에는 다 쓸데없는 짓으로 보입니다. 더 허락해줄 이유가 없어집니다.

- 자존심을 슬쩍 건드리세요. 친구/동료/회사직원 등등 누구누구가 뭘 샀는데, 참 멋져 보이더라, 다른사람도 우와 하고, 상무님이 누구누구는 참 신기술도 잘 다루고 좋네 하더라고... 그러면서 살짝 우울모드로... (상대방은 분기탱천하면서 질러! 해 줄 겁니다...)

- 가능한 우아함을 자극하세요, 기왕이면 럭셔리 급이면 좋겠으나, 가급적 그렇지 못한 차에 대한 영상 같은 걸 보여주더라도, 우아함 쪽, 무드등이나 웰컴, 하차시 라이트 가이딩 등등 타고 내릴 때 당신이 얼마나 배려받는 가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 동영상 같은 걸 보여주세요.

(감싸주고, 포근하고, 안락하고, 조명도.. 등등... 내 눈에는 그 독일 삼각... 그 차가 디자인이 점점 요상한데.. 여자들의 선호는 점점 세지고 있죠... 당연합니다...)

- 차 자체를 소개하지 마시고, 그 차가 배치되어 있는 배경, 사용 환경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 걸 보여주세요 :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차는 여성분들은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 차를 타게 되었을 때 자신이 어떤 사용 배경에 놓일 것인가에 대한 감정이입이 더 커요. 그분들이 좋아하는 휴양지, 호텔, 테마파크 등과 같이 어울려 있는 이미지로 골라 보세요. 특히 애들이 있는 분들은 이런 것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길...

이 차를 보여준다면 왼쪽 이미지와 오른쪽 이미지 중 뭘 보여줘야 할 지 생각해 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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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시다시피 케바케이긴 합니다. 그런데 종종 그렇더군요.. 상대방을 이해해야 설득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268718?typ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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