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베트남) 이혼율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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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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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은 맨 아래에 첨부)
사실 이혼율이라는 지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2023년에 발생한 이혼은 2023년에 발생한 결혼과 무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지표인데,
가령 아래처럼 결혼건수와 이혼건수를 단순 비교하여 국제결혼의 우월함을 설파하는 데에 쓰이곤 한다.
이혼 건수 / 결혼 건수를 단순 비교하여 국제결혼의 경우가 15% 낮으므로 국제결혼이 타당함을 증명하려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혼율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국제결혼 갤러리 회원으로서 글을 정리해 볼까 한다.
즉, 연간 대략 5천명의 베트남 아내가 증가한다는 건데, 여기서 재밌는 점이 있다.
아래는 국내 거주 외국인(베트남) 배우자 통계인데, 남편의 수는 증가하지만 아내의 수는 일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베트남 아내의 수가 줄어드는 경우는 여자가 귀화했거나 이혼하는 경우인데
다음 통계에서, 베트남 아내가 귀화 "전" 이혼하는 경우가 연간 1500건이라고 한다.
5000명 가운데 "귀화 전 이혼" 1500명의 행방을 찾았다.
3500명 가운데 "귀화 후 이혼"과 "혼인 유지"가 있을 것이다.
통계1) 귀화 전 이혼 = 1500명, 통계2) 귀화 전 이혼 + 귀화 후 이혼 = 2500명
5000명 중 나머지 2500명만이 혼인을 지속하게 된다는 건데
이 숫자가 정확한지 다른 계산 방식으로 교차 검토하려고 한다.
참고로 혼인을 통한 귀화는 이름부터 간이귀화로,
결혼해서 한국에 2년 거주하면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
혼인을 장기간 지속하는 베트남 아내는
본인도 귀화를 희망하며 궁극적으로는 귀화를 한다.
베트남 아내 5000명 가운데
(귀화한 뒤까지 쭉) 혼인 지속 2500명?
맞는 주장일지 보도록 하자.
따라서 베트남 아내 5000명 가운데 1500명은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3500명은 한국에 남으며 그중 1000명은 귀화 후 이혼하여
최종적으로는 2500명이 처음 남편에게 남는 셈이 된다.
여기서 이미 결론은 나왔지만 국제결혼 갤러리는 아직 궁금하다.
귀화 후 이혼한 1000명의 행방은 어떻게 되는 걸까?
여기서 생각이 좀 있는 사람을 위해서..
국결 벳녀 5000명 중 2500명은 이혼하는데 (50%)
이혼하고 베트남 남자와 재혼하는 벳녀 500명 중
다시 이혼하는 케이스는 100명 정도다 (20%)
3줄 요약
1. 국제결혼의 이혼율이 생각만큼 낮지는 않다.
2. 국제결혼했다고 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하는 셈이다.
3. (주갤러의) 국제결혼 이혼율일 수 있으니 낙심하지 말자.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68019&_dcbest=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