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연간 근로시간이 짧은데 그래서인지 한국인 종특 상 놀기보다는 뭔가 다른 일을 추가로 하고 싶어졌음.

주중에는 독일 내 나름 대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는데, 좀 한가하기도 하고 운동 안한지 오래된 상태에다가 맨날 슈니첼에 맥주만 마시다보니 똥배까지 나오게 됨 ㅠㅠ

그래서 알아봤더니 전기 자전거를 타고 딸배를 하면 시급 1.5만원 + 팁을 준다는거야. 이거다하고 주말에 8시간 씩 월 32시간~40시간 정도 일하게 되었음.

헬멧 지급, 내비용 폰 지급, 전기자전거 지급

느낀 점은 먼저 독일이 평지라고 하는데 진짜 평지임 ㅋㅋㅋㅋ 서울에서 자전거 탈 때랑 완전 다르게 언덕 자체가 없음.

그리고 자전거 도로랑 차도로 다니는데 전기자전거 특성 상 25km/h 밖에 못가는데도 차량들이 잘 기다려줌. (시내 최고속도 40km/h라서 더 그런것도 있음)

시간 당 평균 내보면 두개 정도 배달하나 싶음. 이정도면 널럴하게 다니는 수준인데다가 팁도 2~5유로 씩 받다보니 돈 버는 재미가 있음. (팁 받는 확률은 대충 절반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