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포텐에 올라갔던 미군 장교가 써줬던 추천서

https://www.fmkorea.com/best/4499209578

나는 미육군에서 4년 복무했는데 (E5로 전역) 전산이 조온나게 발달한 미군이 다른나라 타 군대상관한테 가는 추천서를 저렇게 종이에 손글씨로 써서 준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전시에서도 저럴 수가 없음. 파병갈때도 서버 구축하고 컴퓨터병 전상병 존나 딸려 가는데 손글씨로 걍 부대내 저렇게 추천서 써준다는건 난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보통 군대에서 추천서를 쓰거나 아무 공문을 쓰면 military memorandum 양식에 맞춰서 씀. 미군에서 이 양식을 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Basic Leadership Course 라고 부사관 훈련소 있는데 내가 갔을때 컴퓨터로 군대서류 양식과 형식에 맞춰써 쓰는법을 일주일 동안 배움. 장교들도 무조건 메모 양식 규격에 맞춰서 공문 쓰는 법 배움.

밑엔 2004년에 미육군 어느 한 대위가 쓴 추천서

이 양식으로 다 써야됨. 해군꺼도 볼까?

걍 구글하면 딱 보이는 추천서인데. 2003년에 쓰여짐. 즉, 19년 전에도 추천서 쓸때도 이렇게 컴퓨터로 양식에 맞춰서 썼음.

그런데 다른 나라 군대 상관한테 가는 추천서를 저렇게 손편지로 써서 보내는건 상상도 못하는 일임.

받는사람, 이 공문의 목적 (제목), 보내는 사람, 추천서나 공문 발행한 부대이름, 추천서 작성자, 작성자 계급, 작성자 직책 (Commanding officer, Executive officer, Officer in Charge, NCO in charge, Team leader, Squad leader 등등), 작성자 부대, 작성자 연락처, 날따 다 형식에 맞게 쓰여야됨. 쓴 사람 이름/계급 페이지 중앙에 맞추고 출력한 다음 이름 위에 싸인해야됨.

그래서 손편지 추천서는 내가 믿기 좀 힘듬.... 이근이 받았다는 손편지 추천서엔 작성자 이름 위에 싸인도 안보임.

물론 불가능은 아닐 수도 있는게 저서 써준 장교가 컴퓨터 키고 양식에 맞춰서 글쓰고 출련해서 싸인하기 존나 귀찮아서 이근이 써달라니까 야 종이가지고 와봐 이래서 써줬을 가능성도 있다. 근데 씰 교관이나 씰부대 장교면 알만한 사람인데 저렇게 했다면 개씹폐급임.

마지막 가능성 하나는

같이 훈련받은 동료한테 추천서 써 달라 그랬을 수도 있음. 훈련병이 컴퓨터 할 수가 없으니 저렇게 써 줬겠지. 근데 동료 훈련병의 추천서인데 그걸 가지고 한국와서 한국와서 씰팀에서 추천서 받았음! 이러는 것도 약간 포도 인거 같음.

신교대 훈련병 동기가 추천서 써줄께~ 취업할때 써먹어~ 이러는거랑 동급

내말 못 믿겠으면 구글에 "military memorandum template" 검색해보면 다 나옴.

아니면 밑에 링크로 들어가 보면 다 볼 수 있음.

https://www.google.com/search?q=military+memorandum+template&newwindow=1&rlz=1C1ONGR_enUS990US990&sxsrf=APq-WBsKn6PIoUgBHm2uE1WqP0OvhAn4wg:1649217031202&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XnrWaxP72AhW4g3IEHep0ClAQ_AUoAXoECAEQAw&biw=1280&bih=586&dpr=3

이건 미군 공문서 쓰는 법 가르쳐 주는 유튜브 ㅋ

https://www.youtube.com/watch?v=ClzXeKrW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