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손에 뭘 드는 걸 싫어해서 핸드폰만 가지고 다닙니다.
핸드폰도 손에 드는 거라 두 손이 자유롭지 않잖아요.
그런 와중에 직장에서 몇 년 전에 친목회비 남았다고 가방을 주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지저분해 보이네요.
끈이 초록과 빨강이라 구찌 가방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항상 들고 다녔는데요. 주머니가 하나다 보니 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남편 생일날 제게 아래의 가방을 선물하더군요.
어쩌다 뒷면이 찍혔는데 주머니가 많습니다.
고양이도 귀엽고 주머니도 많고!
매우 마음에 들어서 좋아했더니 남편이 "알리에서 1.5불 주고 샀어."라고 자랑하더군요.
지인에게 보여줬더니
-침착님. 하라주쿠인데 하라쿠주라고 써 있네요.
라고 지적해줍니다.
역시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00656?type=recommend